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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트레일, 아찔한 역주행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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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으로 밝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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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역주행 사고 피해자 가족)
지난 주 토요일 스토니 트레일 SW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에 의해 추돌 사고를 당한 라파엘 마르티네즈 씨와 부인은 당시 상황을 생각만 해도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라파엘 씨는 토요일 이른 오전 NE의 친구 집을 방문하기 위해 스토니 트레일을 타고 가던 중 반대편에서 역주행으로 마주 오던 미니밴과 충돌했다. 라파엘 씨의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미니밴이 자신들의 차선으로 직진해 들어 왔으며 라파엘 씨가 순간적으로 핸들을 돌리며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파엘 씨는 “우리 부부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너무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라며 자신들의 생존이 기적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역주행 운전자 35세 패트릭 갬블린 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혈중알코올 농도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 경찰은 글렌모어 트레일과 114 애비뉴 SE 인근의 스토니 트레일 남쪽 방향 차선에서 미니밴 한 대가 비틀거리며 운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니밴은 오전 5시 10분경 이미 한 차례 추돌 사고를 냈으며 이후 라파엘 씨의 차량과 충돌하며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씨는 경찰에 동영상을 제출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게시했으며 지난 월요일 오전까지 1천 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유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이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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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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