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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정치권, 트랜스마운틴 지지 초당적 합의
야당, 강력한 제재조치 조속한 시행 요구
앨버타 정치권이 노틀리 주정부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대 B.C주에 대한 오일수송 제한 등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지난 화요일 UCP, 앨버타당, 앨버타 자유당은 NDP의 파이프라인 사태 촉진을 위한 법안 마련에 70대 0으로 찬성하며 가결했다. 이로써 노틀리 주정부는 대B.C주, 연방정부를 상대로 파이프라인 사태 해결을 위한 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 날 UCP가 발의한 제재방안에 대한 명확한 조항을 추가하려는 발의는 통과하지 못했다. UCP 제이슨 닉슨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주장하는 것은 B.C주의 파이프라인 저지에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정치권은 물론 모든 시민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단결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B.C주에 보여 주었다. B.C주가 캐나다 국가 경제를 볼모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세계 각국은 에너지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를 꾀하고 있는 시점에서 캐나다만 국론이 분열되어 경쟁력이 상실되는 위기에 처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정치권이 트랜스마운틴 사태에 대한 단일 의견을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방법론을 두고는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다.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노틀리 주정부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 B.C주가 프로젝트를 저지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광범위한 대 B.C 제재조치를 강구해야 하며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앨버타당 그렉 클락 의원은 “NDP가 기후변화플랜을 추진하면서 B.C주의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에 실패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NDP 브라이언 메이슨 원내대표는 “노틀리 주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야당의 말대로 즉각적인 제재와 위협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격했다.
한편, 노틀리 주수상의 오일수송 제한 및 B.C주 천연가스 수송 세금부과 및 수송제한 발언에 대해 지난 화요일 B.C주 존 호간 주수상은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를 위해, 나는 B.C주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B.C주의 트랜스마운틴 확장 지연 전술에 앨버타는 오일 수송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고려하며 양 주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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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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