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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자살률, 타 주에 비해 높아
특히 원주민 청소년 자살률 심각해
앨버타 주정부는 청소년들의 자살, 특히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자살을 저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달 주정부 예산과 함께 발표된 아동복지부의 사업계획으로 주정부는 청소년 자살 예방 계획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양면정책으로 폭넓은 인구층을 겨냥한 기반 전략과 원주민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데 목표를 둔 두 번째 전략으로 나뉘어 진다.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자살률이 높은 지자체 중 하나다. 주정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0년과 2016년 사이 10~24세의 원주민 청소년의 평균 자살률은 인구 십만 명 당 45.1명이며, 이에 비해 비원주민 청소년은 8.5명이다.
“원주민들은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 해결해야 할 특수한 문화적 맥락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아동복지부의 예방과 조기 조정 부서의 선임 매니저인 케사 시카제가 말했다.
주정부는 퍼스트 네이션의 지역 학교들과 원주민 입양 프로그램인 the Sixties scoop에서 야기된 피해 유산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민 청소년에 중점을 둔 자살 예방 계획 개발은 앨버타 아동과 청소년 옹호가인 델 그래프의 권고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작년 보고서에서 그래프는 전략은 원주민 청소년과 관련된 전통적인 가치와 문화적 관행을 인정하여 그들의 문맥에 맞게 개발되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원주민 커뮤니티, 앨버타 헬스 서비스와 주정부 보건부서와 협력하여 원주민 자살 예방 계획을 개발하는데 주정부 예산 백만 불이 책정되어 있다.
시카제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정부는 올해 말에 계획을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래 멘토링과 위기에 처한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는 폭넓은 기반 계획과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관리하는 1차 진료 의사들을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필요성도 개발계획에 투영되어 있다.
또한 성소수자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포함해 비교적 자살률이 높은 모집단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캐나다 정신 건강 기관의 지점인 캘거리 자살 예방 센터의 최고 책임자인 마라 그루나우는 어린 나이에 자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이 이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면 나이가 들 수록 자살 충동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살 위기에 처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833-456-4566이나 45645로 문자를 보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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