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동물원은 올해 팬더 곰들이 도착하면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새로운 티켓 옵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이언트 팬더 네 마리의 새로운 집이 될 팬더 패시지는 오는 5월7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동물원 측은 팬더 곰 때문에 방문객 수가 25% 정도 늘어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티켓 옵션에는 자이언트 팬더를 보기 위해 특정 시간을 미리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다. 이 티켓은 입장권 구매시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5월부터 시작된다.
5월1일부터 한가한 날 방문객들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입장권 가격대를 19.95불에서 34.95불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 입장권 가격은 인상하고, 주중 가격은 인하함으로써 동물원 측은 주말 방문객 일부가 주중으로 전환해 모든 방문객들이 좀 더 나은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난 주 목요일 뉴스보도에서 밝혔다.
티켓 예매를 늘리고, 입장권 구매 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일 새로운 딜을 내놓을 계획이다. “경제적으로 힘든 캘거리인들을 위해 캘거리 시의 입장권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옵션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캘거리 동물원의 기업 서비스와 고객 체험 담당 선임 디렉터인 린지 갤로웨이는 말하면서 “늘 그렇듯 멤버십 가격이 최고의 딜”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캐나다와 중국 정부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상징으로 팬더 어션과 다마오를 10년 동안 임대해 첫 5년은 토론토 동물원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고, 나머지 5년동안은 캘거리 동물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10월, 어션은 토론토 동물원에서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 이들 이름은 각각 지아 판판과 지아 유예유예로 캘거리 동물원의 새 집에서 어션과 다마오와 함께 살게 된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