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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및 콘도 공실률, 역대 최고
콘도 건설은 당분간 ‘No’, 주택 건설 늘어날 것
 



호황기를 지나 무너진 앨버타의 경제로 인해 많은 매물이 부동산 시장에 나오며 캘거리에 있는 주택 및 콘도의 공실률을 역대 최고로 높였다.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 스타일 콘도들이 대량 지어짐에 따라 3월 기준으로 새롭게 지어진 2천 개 이상의 매물이 빈 상태로 나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롭게 지어졌지만 팔리지 않은 주택 및 콘도들의 수는 경기 침체 이후로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올해에만 500개가 추가로 늘어났다.
ATB Financial의 수석 경제학자인 토드 히어쉬는 주택 공급 과잉이 아직 경제가 침체기 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리테일 세일즈나 고용 등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히어쉬는 “모든 것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그렇다고 남아도는 주택 물량이 한순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며 1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많은 주택 개발사들은 주택 공급 과잉을 초래했던 2014년은 유가가 급락하며 호황기가 끝난 침체기에 접어드는 시기였다. CMHC에 따르면 2014년에 건설을 시작한 주택 유닛은 17,000건이었으며, 이 중 6,700개가 아파트 스타일 콘도였고, 2015년에 캘거리 시는 13,000개의 주택이 새롭게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다운타운과 오클레어에 144개의 유닛들이 비어있게 되었다. 새롭게 지어진 빈 집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캘거리 북동쪽에 위치한 스카이뷰 랜치에서 선릿지 지역에 걸친 10개의 커뮤니티들로 총 420개의 유닛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HC에 따르면 에버그린에서 레가시, 더글라스 글렌에서 그랜스톤에 걸친 캘거리 남부 24개의 커뮤니티에는 약 400개의 새롭게 지어진 빈집들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에 있는 주택들은 465개 정도로 지난 5년 평균인 400개 보다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360개의 새롭게 지어진 듀플렉스 및 포플렉스들이 팔리지 않은 채로 시장에 나와있다.
CMHC의 분석가인 리차드 조는 홈빌더들이 봄철 집 구매 시즌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년도에 비해 새집이 아닌 매물을 거래하는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조는 콘도 타워와 같은 타입의 건물의 건설은 올해 줄어들 것이며, 수요에 비해 높은 공급이 안정되기 전까지 이 같은 경향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MHC는 2018년까지 단독 주택의 건설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빌더들은 지난달 1,150개의 새로운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 수치는 전년도의 411개 보다 높지만 2015년의 1,640개보다 낮은 기록이다. 조는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임에 따라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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