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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인구는 늘고, 저렴한 임대 아파트는 줄고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아파트 24% 감소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연구를 진행한 캘거리 대학교 론 니본)  
캘거리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임대 아파트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캘거리 대학교 공공정책 연구팀의 론 니본은 1990년부터 2016년 사이 몬트리올과 토론토, 밴쿠버 그리고 캘거리의 인구 1천 명 당 임대 아파트 숫자를 조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 캘거리의 인구는 96% 증가했으나, 아파트는 같은 기간 약 5만 채에서 3만 6천 채로 24% 감소한 것이 집계됐다.
토론토와 밴쿠버도 인구대비 임대주택 숫자 감소를 보이기는 했으나, 캘거리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토론토 역시 인구는 증가했으나, 저렴하게 임대되는 아파트 숫자는 변화하지 않아 1천 명 당 임대 주택의 숫자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이다.
니본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임대주택의 숫자가 감소한 것은 캘거리가 유일하다면서, 각 도시는 소득이 적은 사람들도 거주할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적절한 숫자의 임대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 캘거리는 저소득층 시민이 거주하기에 가장 비싼 도시라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캘거리에서는 고밀형 집합 주택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니본은 이 같이 좋은 의도로 시작된 규제가 캘거리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예를 들어 3층짜리 계단식 아파트 개발은 밀집 거주지 형성 계획에 의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같은 형태가 엘리베이터가 없어 건축 비용이 저렴하고 이에 따라 임대료도 저렴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에서 고층 아파트 건물을 요구한다면, 이는 콘크리트로 지어져야 하며 건축비 증가로 임대료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니본은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왜 캘거리의 임대 주택이 감소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으나, 니본은 캘거리 시와 앨버타 주의 공공 규제 선택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본은 또한 “아파트를 콘도로 바꾸는 것을 관대하게 허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특히 캘거리는 아파트 건설을 위한 지역 설정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90년부터 2016년 사이 캘거리에는 5만 4천개의 콘도 가구가 추가됐으며, 이 중 임대되는 콘도는 1만 7천~1만 8천 가구로 추정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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