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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교들, 가톨릭 학교 존폐 위기 촉구
“가톨릭학교 위해 교구민들 나서야 할 때”
 
앨버타 가톨릭 주교들이 주의 가톨릭 학교 시스템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가톨릭 교육 선데이에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발표한 편지에서 앨버타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의 주교들은 성취향 병행 커리큘럼을 위한 가톨릭 학교 교육청장들의 제안을 “열띤 공적 토론”으로 인용했다.
주교들은 이번 논란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조장되었다고 말했지만, NDP 정부는 이 계획을 무산시켰다. “가톨릭 학교들은 가톨릭 렌즈를 통해 주의 커리큘럼을 가르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늘 해왔던 것이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녕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캘거리 교구의 윌리엄 맥그래톤 주교와 에드먼튼의 리차드 W. 스미스 대주교를 포함한 주교들이 밝혔다.
가톨릭 리더들은 교구민들에게 가톨릭 학교를 위해서 앞장서 나설 것을 요청했다.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가톨릭 학교 시스템을 분해시키는 요청들이 점점 더 요란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것들을 무시해야만 하며,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믿음과 학교를 위해 일어설 준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들은 말했다. 이에 이어서 그들은 “우리의 믿음으로 속속들이 물든 학교들의 현존은 헌법상의 권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권리를 강력하게 지켜내야 한다는 것도 모두들 알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동성애, 성 정체성과 인정과 같은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제안된 가톨릭 성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 왔지만, 최근 그녀는 자신의 정부가 앨버타 가톨릭 교육 시스템을 폐기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명시했다.
통합보수당은 동조를 보인 노틀리의 언급으로 가톨릭 학교들이 합의하지 않은 성교육을 지지했다고 허위로 주장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그녀를 비난했다.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은 지난 월요일 기자들에게 현재는 “어느 정도 민감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있지만, NDP 정부는 주 전역의 가톨릭 교육청들과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솔직하게 그들은 잘 해내고 있다. 가톨릭 교육청들이 만들어낸 결과는 최고”라고 에겐 장관은 입법부에서 말했다. 에겐은 가톨릭 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한 논쟁은 가톨릭 교육자들과 처리하고 있는 주정부의 나머지 일들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며, 교구와 학교들간 차이가 있으며, 이 문제는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어떤 주교도 이번 일에 관한 언급요청에 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에드먼튼 대교구의 홍보 책임 담당자인 로레인 투찬스키는 노틀리 주수상이 주교들의 만남 요청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지만, 주교들의 편지에서 언급된 사항은 특별히 주정부를 겨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녀는 편지는 주정부의 가톨릭과 공립학교를 단일 공립 시스템으로 합병하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전직 보수당 교육부 장관이었던 데이빗 킹이라고 말하며, 그는 IDEA: Inclusive, Diverse Education for All라고 이름 붙여진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킹의 그룹은 뉴펀드랜드와 래브라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단독 공립 교육 시스템에 관해 국민투표를 요청하는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5월 레드 디어의 공립교육청은 이와 같은 시스템을 요청하는 움직임에 호의적인 투표결과가 나왔다.
“주교들과 우리 모두는 이런 메시지들을 보고 있으며, 다른 주에서 이 주제에 대해 국민투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투찬스키가 말했다.
지난 월요일 인터뷰에서 킹은 주교들의 편지는 일의 중복성부터 정책 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려 때문에 가톨릭 시스템에서 떨어져 나오는 개념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에서의 합병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며 이에 대한 대화는 수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킹은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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