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에드먼튼 한인 동포 여러분.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세우고 일 년의 계획은 정초에 세운다고 했습니다. 올해 2017년 정유년의 뜻과 의미는 붉은닭이라고 하는데, 작년과 비슷한 운을 가졌으나 작년보다 약해지는 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한 경제는 앨버타가 현재 경제적 겨울에 직면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이순신장군의12척의 배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곳 에드먼튼에서도 불굴의 강인한 민족적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항상 한인회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으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지 한인사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한마음으로 뭉친 단결된 한인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간절한 부탁으로 알고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여 한인들의 단결이라는 대업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어온 에드먼튼 한인역사와 함께 한인회는 후손들에게 물려 줄 위대한 유산입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로 뭉치는 힘과 새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으로 차세대들과 동행하면 더욱 발전하는 동포사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서로 나누며 아끼고 소통하는 행복한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36대 한인회장으로서 내일을 창조하는 새 정신으로 한인회를 조직적으로 활성화하여 교민들에게 사랑 받는 단체를 만들기 위하여 정유년 한해동안 기초를 다지며, 아름다운 변화와 창조에 불을 붙여서 새해 목표달성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특히, 한인회원 1천명 운동으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열화와 같은 지지 속에서 범교민적인 체육및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화합과 행복의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한인양로원 건설위원회를 조직하여 우리의 어르신들도 좋은 환경에서 노년을 보내실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드는 한해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앞으로 전진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도록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유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의 등불이 밝혀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