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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정 패밀리 재회 _ 글 : 정명환/신창애 부부
 
캐나다 이민 생활 46년차를 맞으며, 나의 일곱 형제자매가 한자리에 모였다. 7 형제가 내린 후손들은 5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7월 25일 에드몬톤 근교 Wabamun Moonlight Bay 캠프장에서 모든 형제들의 직계가족들이 모여 2박3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평소 멀리 흩어져 살던 형제와 가족들이 모여 정과 사랑을 주고 받으며, 각자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모임이 되었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이민생활 46년을 우리 형제들은 열심히 자기 맡은 일에 충실히 살아왔다. 그러나 나는 늘 2세, 3세들에게 우리 가족의 근본과 또 이민의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고 사촌들간의 관계를 재확인하며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지혜를 전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일년 전부터 본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Edmonton Chung’s Family Reunion이 한국 이민자로서는 첫 시도이고, 또한 다른 이민자들에게도 가족들과 더 화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 큰 보람이겠다 싶어 글을 발표키로 결심했다.
물론 다른 가족들에게도 있는 결혼식, 부모님 생신잔치 등으로 모이는 것과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모임을 시도하였다는 것은 우리에겐 큰 보람이었다. 모임 전날부터 각지에서 도착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으며, 멀리서는 뉴욕,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모인 50여명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임 전날 모든 가족이 부모님의 묘를 방문하고 화환을 드리며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모임을 시작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서로의 관계를 알아가며 정을 나누고 친하게 뛰어 노는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고 작은 천국의 모임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속에 마냥 감사할 뿐이었다.
꽉 짜여진 스케줄 속에서 각자들의 장기자랑, 어린이들의 미니 올림픽, 각 가정들이 준비한 푸짐한 상품 등으로 모든 사람들이 흐뭇하였으며,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모임을 마감하는 시간이 오자 헤어지기 싫어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보며 역시나 다 함께 모이기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였다.
3년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일터로 돌아가 열심히 자기의 본분을 다하며 살기를 다짐하는 축복 속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다.
장남 정명환(필자)은 1965년 조국을 뒤로 하고, 독일을 거쳐 캐나다로 이민의 발을 디뎠다. 1968년 잠시 귀국하여 현재 아내(신창애 권사)와 결혼, 곧 에드몬톤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막막하고 의지할 곳 없는 캐나다의 처음 시작은 백사장의 한 모래알 같은 존재구나 하는 심정으로, 또한 열심을 다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였으며, 대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형제간의 결속과 사랑을 나누며 힘든 이민 생활을 극복하여 현재는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이후 필자를 통해 사촌, 외가 등 많은 친척들이 이민을 오게 되었으며, 이민자 수는 현재 91명이나 된다. 모두들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기쁜 소식들을 자주 주고 받는다.
(편집자 주 : 정명환, 신창애씨 부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6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 현재 정명환씨는 애드몬톤 중앙장로교회 원로 장로이며 세종문화회관 이사이기도 하다. 한인회 10대 회장과 실협회 회장, 제 2대 평통위원, 제 2대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 해병 동지회 창립회장을 맡아 봉사한 적이 있으며, 지금은 일선에서 은퇴해 편안한 여생을 즐기고 있다. )

신문발행일: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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