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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동부여행기_2
굴 : 조셉(캘거리 교민)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간단히 먹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 사쓰캐툰과 리자이너를 지나 매니토바 주의 수도인 Winnipeg에 도착하여 미술관(마침 미술전시회가 있었는데, 입장료가 무료이었음. 더구나 둘째가 워낙 미술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일부러 들렀는데 주로 캐나다 국내 미술가들의 작품이 많았음)을 관람하고 구세군 대학(Salvation Army, 윌리엄 부쓰가 창설한 기독교 종파 중 하나, 캐나다에 많은 교인을 가지고 확보하고 있으며 캘거리에서도 Homeless를 위한 아파트를 지어 주고 Thirfty Shop을 운영하며 사회활동과 구제활동을 많이 하고 있음)과 위클리프 대학, 위니펙 대학을 돌아보았다. 미술관을 나와 점심은 아이들이 밥보다 좋아하는 맥도널드 햄버거로 배를 채웠다. 암, 전반적으로 도시 분위기가 넘 오래되서 그런지 조금 낡았고 허름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다지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나 할까. 바쁘게 짜여진 일정에 다시 자동차를 몰고 매니토바 주(곳 곳에 거대한 해바라기 밭이 많아 중간에 내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발 걸음을 재촉)를 넘어 온타리오 주에 가까이 올수록 거대한 호수들이 윙크를 보내온다. 길 양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호수의 경관이 어제까지 지나온 길보다 한결 나았다. 워낙 장거리인데다 가도 가도 끝이 없고 평지만 드넓게 펼쳐져 있는 사쓰캐치원 주와 매니토바 주는 넘 지루하였지만 나이애가라 폭포가 있는 온타리오 주는 뭔가 기대감이 있었다. 드디어 밤 10시쯤 온타리오 주 경계를 넘어선다. 아직도 갈 길이 먼데... * Keypoint: 위니펙 미술관, 위니펙 대학, 위클리프 대학 견학. * 코스: 캐나다 사쓰 캐치원 주(리자이너)- 매니토바 주(위니펙) 1번 Highway 오늘은 셋째 날이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Information Center(?)에 들려 관광 책자와 지도를 챙기고(모두 공짜임...대부분의 여행지에 비치됨) 잠을 자지 않고 밤 새도록 온타리오 주를 달린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만만치 않은 동부여행.. 이거 정말 잘못 계산하고 온 것은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오늘 아침은 주변의 주립공원(마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수도시설과 피크닉 벤치가 잘 꾸며져 있었고 새벽의 멋진 경관이 내려다 보이는...)에서 맥도널드가 아닌 쌀로 직접 밥을 지어 먹는다. 아이들과 달리 나는 빵보다는 밥을 먹는 자체가 행복이다. 이후 온통 가는 길목이 호수(엄청난 규모의 Lake Superior), 호수(역시 큰 규모의 Lake Huron).... 아름다운 슈피리어호 호수와 주변 경관에 잠시 발 걸음을 멈추었다. 아이들과 함께 비치에 들어가 비록 바다는 아니지만(당시는 바다로 착각하였음) 바다같은 거대한 호수에 발을 담그고 잠시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품에 안겨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토까지 오늘 밤 도착해야 하는데...벌써 밤 11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조금 늦게 도착할거라고 양해를 구하고 달리는데...웬 걸 중간에 대형사고가 난 모양이다. 앞으로 6시간 이상 차단되므로 back하여 아예 다른 도로로 우회하라는 현지 경찰관의 애기였다. 아니 이제 2시간 정도만 가면 되는데, 돌아가면...거의 두배 에 걸리는 시간...예기치 않은 복병이었다. 결국 우회하여 토론토 시내를 들어서니 시간은 벌써 새벽 3시....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틀간 운전에 피곤함을 머문체 그대로 잠에 빠져든다. 내일은 드디어 세계적인 볼거리로 알려진 나이애가라 폭포를 보게 된다니 기대가 된다. * Keypoint: 온타리오 주의 아름다운 호수(슈피리어호, 휴런호) * 코스: 캐나다 매니토바 주(위니펙)- 온타리오 주(선더베이, 17번 도로- 쏠트 생 마리-서드베리(69번 도로)-노쓰 베이(11번 도로) -토론토(400번 도로) 넷째날....아침 10시쯤 일어났다. 지인과 점심약속이 되어 있어 한인타운으로 가서 점심을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다. 하루 더 머물다 가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정관계로 감사를 전하며 오후에는 토론토의 명물인 Niagara Falls로 향한다. 폭은 675m, 낙차 56m의 캐나다 폭포가 훨씬 물살이 세고 웅장하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남미의 이과수 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불리우는 나이애가라 폭포. 토론토에서 나이애가라 폭포까지는 약 2시간 거리. 도착하여 보니 정말 아름다운 경관이었다. 일생에 한번 보고 싶어 한다는 나이애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캐나다 쪽에서 보게 되었다.그림엽서나 TV에서나 보던 폭포의 웅장함에 가족과 함께 주차를 하고 도심을 활보하며 폭포 앞에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가 1인당 약 $12불 정도 비용을 내고 배를 탔다. 요원들이 임시로 주는 비닐 우의을 착용하고 유람선(안개호..한번에 수백명 탑승)에 타니 폭포 위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르다. 폭포에 가까이 갈수록 큰 무지개가 확연히 보이고 안개비로 인하여 온통 몸 전체가 젖어버렸다. 수 많은 탑승객들이 환호성을 내 지르며 사진을 촬영하며 멋진 폭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바쁘다. 나이애가라 폭포에 가면 꼭 타 볼 것을 추천한다. 안개호를 안 타면 후회할 겁니다. 폭포 관람 후 출구를 나오는 길이 여느 관광지처럼 관광기념품 숍으로 이어져 있어 상품 판매와 홍보를 겨냥한 의도적인 흔적이 물씬 엿보였다. 암튼 우리 아이들도 신나는 모양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토론토로 올라갔다. 먼저 Toronto 대학을 들려 아이들과 교정을 거닐며 대학의 낭만과 지성을 들려주었다. 다음 한인타운으로 가서 찌게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캘거리보다는 한인타운이 밀집되어 있었고 먹거리와 볼거리도 많았다. 슈퍼에 들려 아이들 간식과 먹을 것을 구입하고 아이들도 볼 거리에 정신이 팔려 이것 저것 사달라고 아우성이다. 이후 토론토와 킹스턴 중간에 모텔에서 넷째 날 저녁을 보낸다. 내일은 캐나다의 예전 수도인 킹스턴의 퀸즈대학과 오타와의 의사당을 둘러 볼 예정이다. * Keypoint : 나이애가라 폭포, 토론토 대학 견학. 한인타운 * 코스: 캐나다 온타리오 주(토론토, 400번, QEW 도로 - 나이애가라 (QEW)-토론토(401번 도로) (다음호에 계속) 편집자 주) 본 글은 CN드림 2003년 9/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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