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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동부여행기_7(마지막편)
글 : 조셉(캘거리 교민) 여행 열 이틀째 날....오늘은 새벽에 출발이다. 하루 평균 10시간 운전...우여곡절 끝에 사우쓰 다코다 주에 위치한 MT. Rushmore에 이르른다. Rapid City에 있는 러쉬모아 타운은 관광지로서 Shop들이 all 통나무로 만들어져 친근감이 있었다. 러쉬모아 산에는 4명의 미국 대통령 즉 워싱톤, 제퍼슨, 루즈벨트, 링컨 대통령의 얼굴상이 조각되어 있다. 모 조각가인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인공적인 걸작품이었다. 인공적이지만 정말 대단했다. 아이디어도 좋았고 더구나 사우쓰 다코다는 아무 것도 유명한 것이 없었는데, 이 조각상만으로 엄청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인의 상술과 지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하는 사람들에게도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어 하이웨이를 타고 와이오밍 주로 향한다. 내일은 엘로우 스톤 국립공원을 가게 된다. * Keypoint: 사우쓰 다코다(MT. Rushmore 견학, 미국 대통령 얼굴 조각상) * 코스: 미국 미네소타 주(35번, 19번, 169번, 90번 합류)- 사우쓰 다코타 주(90번-> 레피드 시티, 16번-> 90번) 여행 열 사흘째 날...오전, 밤새 계속 와이오밍 주로 이동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산 속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오랜만에 서양식으로 하는데 아침 식사가 아주 맛있었다. Excellent! 팁을 많이 주고 기분좋게 출발한다. 쉐리단에서 14번 도로로 갈아타고 코디를 거쳐 높은 산으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전부가 red color로 특이한 도로였다. 자연경관 또한 로키산맥 못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곰, 여우, 사슴, 버팔로 등 많은 동물들을 차를 타고 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기도 하였다. 오후에는 세계 최초 국립공원인 Yellow Stone National Park에 도착한다. 곳곳에 자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간헐천(Old Faithful Geyser, 뜨거운 물이 분수처럼 물기둥 모양으로 일정한 시간 하늘 높이 솟아 오르는 모습은 신비 그자체였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관광코스로 되어 있어 난간의 인공 지지대를 통하여 이곳 저곳을 감상하는데 정말 신기하였다. 노란(?) 물이 부글부글 끊어 오르며 온통 안개와 같이 뜨거운 김이 주위를 뒤 덮는다. 엘로우 스톤 국립공원은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어서 자녀들에게도 교육적 차원에서도 유익하다고 본다. 주위에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계속 감탄사만 연발하게끔 만든다. 누군가 전에 나에게 꼭 엘로우 스톤에 한번 가 보라고 추천을 했었는데, 정말 독특한 장관이었다. 주위에 잘 알려진 온천도 있으니 특이하고 신비한 국립공원의 비경을 보기 위하여,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여유가 되면 한번 가 볼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내년부터는 국립공원의 보존을 위하여 앞으로 50년간 휴식지로 지정이 되어 보지 못한다고 하니...올 해가 적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다시 몬타나 주로 이동하여 시내에서 KFC로 저녁을 먹고 미국 국경선을 자정 12시 10분에 통과하였다. 이제 오랜 여행 기간 다양한 체험,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지긋지긋한(?) 장거리 여행이 막을 내릴 시간이 다가온다는 생각에...시원 섭섭하였다. 한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인하여 훨 마음이 가벼웠다. 우리 가족의 알버타 주 귀환을 축하해 주는 비가 아닌가. 레쓰 브릿지에서 잠시 휴식(약 3시간 정도)을 취하고 새벽 6시쯤 캘거리 도착하였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아내와 나는 “만세(Yahoo)”를 외쳤다. 그리고 감사기도를 드렸다. * Keypoint: 엘로우스톤(세계최초 국립공원)의 간헐천 감상. * 코스: 미국 사우쓰 다코타 주(90번 Highway)- 와이오밍 주(90번, 14번, 89번)- 몬타나 주(89번, 90번 합류, 15번 헬레나, 그레이트 펄스, 스위트 그래스 15번, - 캐나다 알버타 주(2번 Highway 레쓰 브릿지-캘거리) 촌평을 달자면, 대장정에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불평없이 따라준 착한(?) 가족들에 감사한다. 옛 말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이렇게 현실감있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아이들은 다시는 아빠와 장거리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또 다시 내게 다짐을 해둔다. 암, 애초부터 편안한 여행보다는 짧은 일정에 중요한 곳만 잠시 보기로 하고 시작했던 여행 길이라 중간 중간 몸이 아플적에는 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보람있고 유익한 여행이었다고 자평한다. 한 곳에서 천천히 쉬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들(정말 아쉽다)이 많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 여행기가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암, 13일 여행일정에 총 드라이브 길이만 약 13,000km, 하루 평균 10시간 운전에 1,000km를 뛰었다. 내가 생각해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럼에도 짧은 기간 웬만한 곳은 대략 둘러보고 자녀들에게도 귀한 도전이 되었고 그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어느 책 제목처럼 우리 자녀들이 더 멀리 보고 더 많은 체험을 갖기를 바란다. 가족여행은 힘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애를 진하게 느낄수 있는 장점을 주기도 한다. 암튼, 각 이정지마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비교적 편안한 여행이 되었으며 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가족여행에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연재 끝) 편집자 주) 본 글은 CN드림 2004년 1/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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