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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부 여행기_우리가족(지민이네) 여행일기_3
-GRAND CANYON - 그랜드 캐년은 그 형태나 광활함, 아름다운 색깔 그리고 지질학적인 측면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장관을 이루고 있어 어느곳도 따를 곳이없다. 캐년의 길이는 277 MILE 이나 되며 SOUTH RIM과 NORTH RIM사이는 10 MILE이다. NORTH RIM은 바닥까지 그 깊이가 5,700 피트이고, SOUTH RIM은 대략 1,200피트가 낮은 4,500피트정도된다. 캐년의 동쪽 끝에는 우뚝 솟은 여러가지 암벽으로 둘러 쌓여 있고, 그 너머로는 PAINTED DESERT가 가로 누워 있다. 서쪽 경계는 HAVASU캐년이 포함 되어 있는데 이 작은 농경부락은 1540년 유럽탐험가들이 도착 하기전 부터 인디언 들이 살고 있었다. 특히, 북부 지역은 지구의 생성 과정과 발전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지질학적인 면에서도 이곳만큼 시대가 변화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나타낸곳이 없어, 과학적인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처음으로 이 캐년이 발견된것은 1540년 CARDENAS탐험대의 하나인 CADEENAS가 CIBOLA의 SEVEN GOLDEN CITY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 되었으며, 다시 1857년 LIEUTENANT LVES에 의해서 언급 되었었다. MAJ JOHN WESLERY POWELL은 처음으로 탐험을 시도하여 CANYON의 길이를 알아 냈는데, 그와 단원들은 GREEN RIVER에서 보트를 타고 1869년 5월말경 떠나서 8월 30일에 CANYON의 서쪽끝인 GRAND WASH CLIFF에서 합류 했다. 그래드 캐년은 광대하고 장대한 협곡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와 그 장엄함이 마음을 묘한 감정으로 사로잡는다. 특히, 태양이 암벽을 물들일 때면 경치가 장관을 이루고 영화에서 보던 때 보다 몇 배나 진한감동이 가슴속에서 물결 친다. 한동안을 넋없이 바라보다가 갑자기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생긴다. 우리는 몇번씩이나 돌아보다가 주차장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미국 각주에서 온 차량들이 각 주의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워싱톤, 유타, 캘리포니아, 와이오밍, 몬타나...... 한참을 돌다가, 우리 차에 거의 도착할 때쯤 앨버타주 번호판이 하나 보였는데 누구 차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반가웠다. 그리고 관광지마다 한국 분들을 꽤 많이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앞서 먼저 인사도 했었다. 가끔씩은 멋적기도 했지만..... 우리는 그랜드캐년을 떠나 MARVLE CANYON으로 향했는데, 주변의 상황도 그렇고 그랜드 캐년의 잔영이 오랫동안 머리를 떠나지를 않으며, 주행하는 도로의 좌측으로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들이 수없이 펼쳐져 있었고, 중간중간에는 사람의 머리 모양처럼 비슷하고 때로는 다른 여러 형태들의 돌들이 많았다.. 아, 아!! MARVEL CANYON........ 약 200M 정도의 강폭이 파랗게 물들어진 것처럼 강물이 흐르고 양쪽으로 깍아지른 것 처럼 수백M씩 되는 암벽이 강과 함께 따라 그랜드캐년으로 이어지는데, 이 강의 이름은 코로라도 강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 마블캐년을 시작하여 약 100KM를 래프팅을 하여 그랜드캐년까지 간다. 정말로 환상적 이지 않을 수 없다. 글을 쓰는 이순간도 래프팅을 하고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우리는 래프팅이 시작하는 곳으로 89번도로에서 북쪽으로 약10km를 올라갔다. 그곳은 사막 지역으로 도마뱀도 볼 수 있었고, 저녁 7시경인데도 너무도 더워서 에어컨을 켜지않고는 다닐 수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래프팅을 준비하고 있었고, 래프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많이 있어 보였다. 우리는 강변에서 잠시 쉬었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SOUTH RIM으로 향했다. NORTH RIM에서 SOUTH RIM으로 가는 이 89번도로는 어느 누구든지 시간 있을때 ,꼭 한번쯤 가보라고 권장하고 싶은곳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병풍처럼 둘러 쌓인 기암 들을 옆으로 하고 열심히 달렸다. 어느덧 해는 어두어지고, 밤이 깊어 가는데 우리는 이곳을 벗어 나지 못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아리조나 목장의결투'도 생각나고.. 그날 우리는 CAMERON이라는 곳의 모텔에서 쉬었다. 다섯째 날. 우리는 89번 도로에서 64번도로로 방향을 바꾸어 SOUTH RIM으로 향했다. 어제와 같은 멋있는 풍경이 계속되었고, 어떤곳은 마블캐년이 우리를 따라 오는 듯했다. 가다가 도로 중간에 있는 인디언 기념품 상가에 들렸는데, 주인인 듯한 인디언이 어디에서 왔냐고 묻길래 캐나다에서 왔다고 하니, 캐나다는 가난 하니까 TAX 도 안받고, 가격도 깍아 줄테니 사라고 한다. 한참동안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망설여 진다. SOUTH RIM은 NORTH RIM보다는 규모도 크지 않은 듯 하고, 관광객도 적어 보였다. 한참을 기다려도 집사람이 선물 가게에서 나오지 않아서 들어가보니, 잠깐동안 착각해서 서울로 돌아가면 누구누구 에게 선물을 할 것 인지 생각 했었다고 한다. 우리는 캘거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잠시 후, 이곳을 떠나 64번 도로를 경유하여 180번 도로를 타고, 세계에서 담수량이 제일 많다는 후버댐으로 향했다. (다음호엔 후버댐으로 갑니다. )

기사 등록일: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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