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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을 파는 가계_양재설
이번주부터 약 6개월간에 걸쳐 매주 양재설님의 이민수기인 '약속의 땅 가나안' 후속편이 연재됩니다.
양재설님은 1968년 캘거리로 이민을 와서 69년 캘거리 제2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캘거리 근교 Morrin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본지에서 주최한 제1회 이민수기 공모전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이란 글을 통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_ 편집자 주

글_ 양재설 (캘거리 근교 Morrin 거주)


약속의 땅 가나안 2편_1

제목 : 남편감을 파는 가계

어느날 뉴욕에 남편감을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 여자가 남편감을 사기위해 새로 시작한 가게에 왔다. 그런데 가게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서가 붙어 있었다.
“이 가게는 한번 밖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가게는 6층까지 있고 어떤 층에서나 남편감을 살 수 있지만 위층으로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는 살 수 없습니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올 경우는 밖으로 나가야만 합니다”.
여자가 남편감을 사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1층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었다. “여기 있는 남자는 직업도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게시판에는 “여기 있는 남자는 직업도 있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합니다”.
여자는 다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 게시판에는 “여기있는 남자는 직업도 있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하고 굉장히 멋있게 생겼습니다”.
여자는 ‘야 굉장한데’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층으로 올라가 보고 싶어서 4층으로 올라갔다. 4층 게시판에는 “여기있는 남자는 직업도 있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하고 여자를 위해서 죽으라면 당장 죽어줄 수도 있고, 집안일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오!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셨구나’ 소리치며 좋아서 어떻게 할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다시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5층 게시판에 “ 여기있는 남자는 직업도 있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하고 여자를 위해 죽으라면 당장 죽을 수도 있고 집안일도 도와줄 수 있고 로맨틱한 사람입니다”.
여자는 5층에 있는 남자를 남편감으로 사고 싶었지만, 6층에는 더 좋은 남편감이 있을 것이라는 유혹때문데 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6층게시판에는“당신은 43,630,121번째로 6층에 온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남자도 없습니다. 이 6층은 단지 여자들이란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 였습니다. 남편감을 파는 가게에서 쇼핑하신것을 감사합니다. 내려가실 때 층계를 조심하십시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위의 글은 DRUMHELLER 에서 발행하는 The Valley Times 라는 신문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이다. 재미 있으면서도 교훈적인 내용이 내재되었다고 생각되어 적어봤다.
요즘 알버타주의 경제는 오일(Oil)붐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동산 값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러한 기회에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곧 큰 부자가 될것 같은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지나친 과욕은 삼가해야 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하와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뱀의 유혹으로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죄를 범하게 되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 보면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으리니”라고 쓰여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많은 물질을 소유하는데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 물질은 사는데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행복은 줄 수 없다. 행복은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욕심을 버릴때 얻어지는 것이다. 혹시 당신은 행운의 네잎 클로버잎을 찾기 위해서 행복의 세잎 클로버 잎을 짓밟고 있지 않은지 조심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0/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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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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