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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조심하라. _ 약속의 땅 가나안 2부_2
1991년 캘거리 다운타운 위치한 Kay’s 그로서리 가게를 운영할 때다.
저녁시간 집사람이 혼자 있을때 가톨릭 신부 옷을 입은 사람이 가게에 들어왔다. 이 신부가 말하기를 사스카치완에 있는 교회 집회에 강사로 초청 받아 갔다가 돌아와보니 먹을 것이 없어서 식품을 사러 왔는데 현금은 없고 교회에서 사례금으로 받은 수표밖에 없는데 그 수표로 식료품을 사겠다고 했다.
신부이기 때문에 신분증을 보자고도 못하고 300불 짜리 수표를 받고 거스름돈까지 내줬다. 며칠이 지나자 그 수표가 되돌아 왔다. 신부 옷을 입은 사람은 가짜 신부였고 그가 사용한 수표도 가짜였던 것이다.
얼마전에는 북한 정부가 가짜 달러를 만들어 배포해서 세계적으로 말썽을 부렸는데 한국에서도 300만원 가치의 시계를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스위스 제품의 시계라고 속여서 유명 연예인과 강남의 돈 많은 사람들에게 1억원에 팔아서 부당 이익을 취한 일당이 붙잡혔다고 한다.
지금 세상은 가짜가 너무 많은 세상 같다. 각 분야에 가짜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다. 가짜 시계, 가짜 다이아몬드, 가짜 돈, 가짜 약, 가짜 의사, 가짜 박사학위, 가짜 교인, 가짜 집사, 가짜 장로, 가짜 목사, 심지어는 자유당 말년에는 가짜 이강석이가 나타나기까지 했다.
가짜, 가짜를 열거하면 끝이 없는것 같다. 이 가짜들은 너무나 정교하게 진짜와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보통사람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가 없다. 진짜가 가짜같고 가짜가 진짜 같기 때문이다.
내가 가짜를 처음 본 것은 약 6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의 누님들이 종이를 접어서 꽃 모양을 만든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가짜 꽃을 만든것이다. 그 때는 가짜 꽃이라 하지 않고 종이로 만든 꽃이라 해서 조화라고 불렀다. 가짜 꽃이 본격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6. 25를 지나고 플라스틱 시대를 접어 들면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꽃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이 가짜 꽃은 색깔과 모양이 너무나 진짜 꽃과 똑같아서 눈으로 봐서는 진짜 꽃과 가짜 꽃을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가짜는 이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성경에서도 가짜를 조심하라고 구약, 신약에서 말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예언하기를 북방에 있는 바벨론이 침략할 것인데 이들에게 대항하여 싸우지 말고 그들을 잘 섬기라고 한다. 그렇게 해야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또 유다 민족은 바벨론에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게 되니까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70년간 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라고 한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예언을 하게된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예언을 한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 갔을 때는 하나님을 섬기며 이방신을 배척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방 여인과 결혼을 하면서 이방인들이 섬기는 이방신을 섬기게 되고 그들의 생활하는 방법도 죄에서 떠나지 않고 극에 달했기 때문에 이들을 회개시키기 위한 처방으로 하나님은 이방 민족인 바벨론을 이용하여 예루살렘을 침략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잡아다가 70년간 바벨론에 포로생활 하도록 하신것이다. 70년이란 긴 포로생활을 하면서 그들이 저지른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계획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였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주변 왕국들(에돔, 모압, 압몬, 두로, 시돈)과 바벨론에 대항하여 싸울것을 상의 하도록 하였고 포로생활도 70년이 아니라 2년내에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이 예언은 백성들의 마음에는 좋게 들렸지만 하나님의 뜻에는 맞지 않는 말이였다.
이 거짓 예언으로 인해서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곧 죽게 되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지 않은 유다 민족의 참상은 B.C.586년 바벨론이 세 번째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완전히 함락하므로 나타났다. 이것이 유다 왕국의 종말이 된것이다.
유다의 멸망에 대한 참상을 열왕기하 25: 1-21 과 예레미야 39: 1-9, 에스겔 6: 4-6 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예루살렘성과 왕궁은 물론이고 모든 예루살렘 성이 불바다가 되고 대 제사장들은 죽임을 당했고 유다왕 시드기아는 눈이 뽑힌채로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이러한 비극을 노래형식으로 쓴 것이 예레미야 애가이다.
특별히 예레미야 애가 2:20절은 유다 민족의 비참한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다. 여인들은 전쟁으로 인한 굶주림 때문에 자기의 아이들을 먹게 되었으며 성전에는 살륙 당한 선지자들의 시체가 있었으며 길거리에는 매장되지 않은 남녀노소의 시체들이 즐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약 성경에도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으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선지자가 나왔음이라. 하나님의 영은 이 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영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 그리스도의 영이라”.( 요일서 4 : 1-13)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 났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취하는 자들이라”. (벧후 2: 1)
우리가 주의해야 할 일은 진짜 영과 가짜 영을 분별할 수 있도록 평소에 영적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 가짜 명품을 진짜 명품인줄 알고 속아 샀을때는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데서 끝나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가짜 선지자(이단)에 속아서 이단의 말을 믿고 따를때는 우리의 영이 돌이킬 수 없이 영원히 멸망당하게 됨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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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0/1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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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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