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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 자전_약속의 땅 가나안 2부 14
하나님께서 내 슬하에 아들 둘을 허락하셨다. 큰 아들의 이름은 형석(David)이고 작은 아들의 이름은 홍석(Peter)이다. 두 아들 다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잘 자라 주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둘째 아들 홍석이가 세 살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된다. 하루는 홍석이가 잘못을 해서 매를 들었더니 오줌이 마려서 빨리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한다. 홍석이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면서 내가 그만한 나이때 그와 같이 했다는 말이 생각나서 혼자 마음 속으로 웃은 일이 있다.
나는 9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우리 9남매가 자라는 과정에서 매를 한 대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나 혼자뿐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은 내가 매 맞을 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매를 들기만 하면 오줌 싸겠다고 요강을 찾았다고 한다.
어린 아이가 요강을 찾는데 어느 부모인들 때릴 수 있을까. 홍석이가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한 것이나 내가 요강을 찾았다는 것을 생각하니 이 모두가 부전자전이라 생각된다.
나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누구를 닮았으면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엄마를 닮은 것이 좋을까, 아빠를 닮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엄마와 아빠의 좋은 점만 닮았으면 좋을 것 같았다. 어느 쪽을 닮았어도 만족하지 않을 것을 나는 안다. 그렇다. 우리 인간은 누구를 닮았어도 완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롬3:23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했다. 기왕에 닮으려면 예수님을 닮았으면 좋겠다. 예수님의 외모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닮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예수님의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
마태 11:29에보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두 아들 다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워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사람들로 부터 사랑 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는 아들이 되기를 바란다.

(글 : 양재설, 캘거리 근교 모린 거주)

기사 등록일: 200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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