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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레드디어 한글학교
시범운영 성공적으로 안착, 오는 9월 첫 학기 학생모집 시작
 
 
레드디어 한글학교가 지난 3월 시범운행에 들어간 지 약 4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본지에서 방문해 보았다.
우선 등록학생이 30명에 달하고 7명의 교사와 자원봉사 고등학생들이 있고 또한 학교를 재정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교직원들과 이사진들이 있어, 올해 9월에 공식 첫 학기 시행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레드디어를 중심으로 한 중부 앨버타는 이렇다 할 만한 한인타운이 없고 한국어 학교도 없어 인근 거주 교민들이 교회가 아닌 곳에서는 따로 모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 한글학교 설립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모국어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장이 마련 되었으며 학부모들은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본 학교에서는 지난 5월 14일 앨버타 대학 이종우 교수를 초빙하여 ‘대학 진학 상담을 위한 부모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올 가을 학기 신학생 모집 중에 있다. 조기 등록은 6월말까지, 최종 등록은 8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이다. 등록 방법은 직접 학교에 방문해 입학원서 및 등록비를 제출 하면 된다.
본지에서는 엄기준 교장, 김형수 총무, 김택종 이사를 만나 본 학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현재 한글학교는 뜻 있는 분들의 이사회 및 교사진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김민식 기자)
웹 사이트: http://www.reddeerhangeul.com/
이 메일 주소: redeerhangul@gmail.com
전화번호: 1-403-741-6577



시범학기의 진행상황은?

지난 3월 5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 25일에 마지막 수업을 하게 된다. 이번 시범학기 때는 수업료는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약 30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해서 수업을 받고 있다.
시범학기 등록 당시 중국, 필리핀 가정에서도 신청을 하였는데 우선은 한인가정을 중심으로 접수를 받았다.
현재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 문화,역사 등을 지도하며 아트와 한국 북춤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밴쿠버 총영사관에 등록은 마친 상태고 재정 및 교과서지원은 등록 후 1년 정도 성과를 평가를 받은 후 제공받을 예정이다.


레드디어 한글학교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대부분의 가정들이 한두 시간 거리의 시 외곽에 거주하고 있고, 작은 타운에서 거주하다 보니 어린 아이들이 같은 한국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학교에 와서는 한국어와 문화도 배우지만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한국 친구들이 있어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또한 학부모들도 자녀들을 내려 놓고 다른 학부모들과 자연스럽게 친교시간을 갖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본 학교와 레드디어 한인교회는 연관이 있나?

운영 주체와 방식은 완전 독립적이며 교회가 장소를 서브 리스 형태로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한글학교 도네이션 및 등록비 세금리턴을 위해 세무상으로는 교회 채리티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런 부분도 한글학교가 성장함에 따라 완전히 독립해 자체 채리티(비영리 법인) 번호로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재정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실제 그렇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야 하다 보니 교사진도 무보수로 봉사를 하는 등 많은 분들이 힘쓰고 있다.
이사나 행정팀들은 대부분 중년의 나이라 자녀들이 한글학교 다닐 나이들은 지났다. 그러나 막상 자녀들이 어린 가정들은 부모들이 장년층들이라 아직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학교를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들과 같은 이민 선배들이 나서게 되었는데 중부 앨버타의 한인들이 더욱 발전하고 화합될 수 있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 사회가 더욱 건강해 지고 튼튼해 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끝으로 본 학교에 대해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레드디어 한글학교의 철학 및 방향은 ‘한국문화와 역사교육을 통해 정체성을 심어 주고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완전한 가정을 이루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며 정강에도 명기되어 있다.
이는 이민 자녀들이 가질 수 있는 열등감이나 자부심 결여가 부모나 조국에 대한 비하나 존경심을 갖지 못해 사춘기에 심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우수한 문자 교육을 통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언어능력 향상을 통해 원활한 대화로 완전한 가정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철학이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끝.

기사 등록일: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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