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한인2세 마가렛 조, 캘거리 공연 확정
코미디계의 여왕, 아시안계 최초 유명 코미디언
 
캘리포니아 출신 한인 2세이자 미국 최초 아시안계 코미디언 여성인 마가렛 조(Margaret Cho)가 캘거리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9시 장소는 다운타운 잭 싱어 콘서트 홀이다.
프리 쇼 파티는 7:30분부터 로비에서 열리며 중간 휴식시간 없이 공연은 계속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미국, 캐나다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탠딩 코미디로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이들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이점 유의하자.
본 공연은 8월 19일 미국 와싱턴주를 시작으로 호주를 거쳐, 9월 23일 토론토로 이어지며 이후 세인트 루이스를 거쳐 캘거리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코미디의 여왕’ 마가렛 조의 본명은 조모란, 1968년 12월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조승훈씨는 유머 작가로 1964년 미국으로 이민 갔다. 어머니 천영희씨는 중매결혼을 거부하고, 자신을 웃기는 남성과 결혼한 신식 여성이었다.
아시안들과 동성연애자들이 많이 사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녀 마가렛은 부모가 운영하던 책방과 그 위층의 코미디 클럽에 드나들며, 열 살 때 벌써 코미디언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곧 코미디 경연대회에서 우승, 제리 사인펠드 오프닝 공연과 밥 호프 쇼에 초대된 바 있으며 20대때 전국 대학가를 돌며 순회 공연을 했다. 94년엔 미국 코미디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코미디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ABC TV에서 시트콤 ‘All American Girl’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 (편집부)

캘거리 공연 안내
일시 : 11월 19일(토) 오후 9시
장소 : 잭 싱어 콘서트 홀
티켓 : 70~90불
www.artscommons.ca/


다음은 마가렛 조에 대한 소개 기사


조 씨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시아계 코미디언으로 불린다. 196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그녀는 일류 대학은커녕 고등학교마저 중퇴했다. 이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얼마 뒤 코미디 공연에 빠져들었다. 때문에 집안에서 조 씨는 내놓은 자식이나 다름없었다. 여느 한인 가정이 그렇듯 조 씨의 부모도 그녀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번듯하게 성공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조 씨는 뚱뚱한 외모에 동양인이라는 약점까지 가지고 있어 미국 연예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엔 한계가 많았지만,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소수 민족에 대한 미국 사회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했다. 특히 코미디의 주제로 인종 문제와 관련한 소재를 거침없이 다뤘다. 조 씨는 과감한 코믹 연기로 아시아계 여성이 말없고 내성적이라는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려왔고, 한국인 어머니의 이상한 영어 발음이나 억척스런 행동 등을 코미디의 주요 소재로 사용해 아시아계 이민자의 삶의 일상을 그려냈다.

백인 가정의 일상사를 다룬 작품은 말할 것도 없고, <코스비 가족>이라는 시트콤으로 흑인 가정의 이야기도 미국 사회에 친근하게 전달됐지만,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삶을 그려낸 시트콤은 거의 드물었다. 조 씨는 94년 LA를 배경으로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시트콤으로 만든 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미국인의 뇌리에 각인됐다. 하지만 아시아계 가정의 삶의 일상이 미국 사람에게는 생경했고, 자신들의 일상이 여과 없이 드러나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거부감을 느꼈다. 는 안팎의 비난을 받고 조기 종영했지만, 지금껏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아시아계 가정의 평범한 삶의 일상을 다뤘다는 것에 그 의미가 적지 않았다.

조 씨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한국계 미국인이 겪는 삶의 애환을 뛰어나게 표현해 수많은 사람의 찬사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고, 성적 소수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그래서 CNN에서 Person of the week(금주의 인물)로 조 씨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고, 2003년에는 아시안 법률 교육재단(AALDEF)이 주는 '행동 정의상'을, 2004년에는 민권연맹(ACLU) 남가주 지부에서 주는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NEWSM 미디어)

기사 등록일: 2016-08-1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