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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캘거리 유일의 한인 오픈 스튜디오 ‘엣지 아트’
2015년 ACAD 합격작품 (강세미)  
2016년 OCAD 합격작품(김지인) 
2016년 Emily Carr 합격작품 (이겨레) 
 
본지에서는 최근 캘거리 SW Southland Dr. 쪽으로 이전한 엣지 아트 미술학원을 방문 김혜경, 이인재 원장 부부를 만나 학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두 원장의 탄탄한 이력과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인해 엣지 아트는 개업한 이래 지난 5년간 교민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 왔다.
캘거리에서 유일한 오픈 스튜디오를 갖춘 한인 화실인 엣지 아트에서는 올해 다섯명이 미술대학을 진학했으며 그 동안 수강학생들이 100% 진학하는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우선 두 분 개인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저는(김혜경)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고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미술교육을 전공, 졸업하고 갤러리아트빔과 마로니에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이외 예원/예중 입시학원 및 경희대, 수원대 등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습니다.
남편 이인재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환경미술 및 공공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선화예고 전임강사, 인하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등 대학강사로도 근무했습니다.


엣지 아트의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엣지아트는 만4세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미술을 사랑하고 배우기 원하시는 분들은 모두 오실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이자 소그룹 미술학원입니다. 프리스쿨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 포함되는 아동반의 경우, 그리기와 만들기, 체험하기 등의 작업을 아이들 각각의 성향이나 발달 정도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발견하며 만들어가는 창의적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지요.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시작되는 학생반의 경우, 사실주의적 드로잉 작업을 기본으로 수채화, 아크릴화 등의 기법을 익히면서, 디자인의 기초가 되는 구성능력과 입체감각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젝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각 학생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도록 프로그램의 방향을 조절하고 있어, 사실상 개인지도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다양한 재료들이 구비된 워크샵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은 대입 포트폴리오 준비반이 있는데요. 저희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함께, 학생들이 단순히 합격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며, 스스로 창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 배운 학생들은 모두 자기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지요. 저 역시 매번 다른 학생들로부터 다른 작업들을 이끌어내는 일이 몹시 즐겁고 기대가 되고 있답니다.
끝으로, 성인반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개개인의 시간과 사정에 맞게 진도와 시간을 조절해 드리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고급반에 이르기까지 개인지도에 버금가는 지도를 서비스해드리고 있습니다.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소묘, 동양화. 모자이크 가운데서 선택하실 수 있지요.


입학률 100%의 입시반에 대해서도 설명 좀 해주세요.

저희가 캘거리에서 화실을 시작한 2011년 이래 해마다 100% 합격을 해왔고요. 올해는 다섯 명이 입학을 했는데, 캘거리 지역 뿐 아니라 BC 및 온타리오주의 유수 미술/디자인대학과 한국의 대학에까지 골고루 합격을 하였답니다. 그 중에는, 여러 대학에 복수 합격하여 원하는 학과를 골라서 가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지요. 저희 화실에서는 드로잉의 기술적 측면은 물론 창의적 드로잉, 감각적 드로잉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으며, 다양한 재료들을 실험하고 기법을 익히면서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낼 수 있도록 자극하고 격려해줍니다.
즉 이미 만들어진 개념과 방법을 주입시켜 일방적으로 따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학생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주제와 소재, 방법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주제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들을 보여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지요. 또 전통 동양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하는 댜양한 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인 만의 독특한 감성을 장점으로 살려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학과나 학교에 따라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기준도 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이 가고자 하는 학교나 학과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추어준 것이 이같이 좋은 합격율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엣지아트만의 장점과 특징이라면?

우선 저희 부부가 직접 지도를 하니까 수업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소그룹으로 지도하다보니 수강생의 준비도와 성향에 따라 개별적인 지도가 가능하고, 오픈 스튜디오에서 가르치다보니 다양한 재료들을 구비하여 창의적인 작업이 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도 가능한 편리한 시간대에 맞추어 드리며, 상담을 통해 수업속도와 수업방향을 조절하는 등 최대한 학생들의 개성과 능력을 존중해 드립니다.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듯이 개인지도의 장점과 워크샵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캐나다와 한국의 미술대학의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의 미술대학들은 주로 종합대학교 안에 들어있고 전공에 관계없이 종합대학교 자체의 서열에 의해 순위가 매겨진다면, 캐나다의 미술/디자인대학들은 유명 종합대학교 안에 있는 학과보다 오히려 전문대학의 형태를 지닌 대학들이 더 수준이 높고 들어가기도 어렵다는 점이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4년제이고 학사학위를 수여하면서도 전문대학적인 실용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졸업 후 곧바로 사회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점도 한국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구요. 또 일반 학과의 대학들도 마찬가지이겠으나, 미술/디자인 대학 역시 들어간 이후에도 진급하는 과정에서 경쟁에 밀리거나 심하면 탈락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보니, 대학생활이 고등학교 생활보다 오히려 바쁘고 힘들다는 점도 언급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난 이후를 고려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창조해내는 과정을 꼭 거치도록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이지요.


이외에 성과들도 더 있다고 들었어요.

그 동안 라이온스 클럽에서 주최하는 평화포스터 대회에 저희 학생들이 많이 참가했어요. 작년과 재작년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최종예선대회까지 출전했고요, 그 외 여러 학생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매년 여름에 열리는 스탬피드 행사에 전시회가 열리는데 여기에도 저희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왔습니다. 그간 이 전시회에서도 저희 엣지아트 학생들이 거의 주도를 해왔다고 할 수 있지요.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은?

우선 학생들 전시회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다만 미술전시회는 다른 공연예술과는 달리 최소 일주일 정도는 전시해야 하는데 이런 장소 마련이 쉽지 않네요. 학생들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이제는 규모 있는 갤러리를 대여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그 외 검토해야 할 것들이 좀더 있어서요. 그리고 저(이인재)는 학생들 지도 외에 개인 작업활동과 더불어, 그간 틈틈이 해온 주택 및 상업공간의 아트 데코레이션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환경미술을 전공했고 또 그쪽 일을 많이 해보았으므로, 그 경험 또한 적극 살려 나가고자 합니다.
이외 저희 학원은 캘거리 South쪽에 요구가 참 많았거든요. 이번에 Southland Drive쪽으로 이전하면서 이러한 요구들을 반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엣지아트 연락처
전화 : (403)500-3797 / (587)893-0062
주소 : 9625 Horton Rd. SW

기사 등록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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