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6일(토) 오후 1시부터 3시30분까지 한인회관 강당에서 캘거리 한인 건강 증진 협회 주최로 건강 직업박람회(헬스 커리어 페어)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한인 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교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캘거리 대학교, 마운트 로얄 대학교, 보우 밸리 컬리지, 콜럼비아 컬리지, 에버그린 컬리지, Academy of Learning Career College 등의 교육기관과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캘거리 여성 이민자 협회(CIWA), Immigrant Access Fund, 캘거리 이민자 협회(ISC) 등의 이민자 관련 서비스 기관이 참가하여 헬스케어 관련직 프로그램 및 영어평가, 고용상담을 제공하여 주었고 의사, 의과재학생, 한의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약사, 안과의, 랩 어시스턴트 등의 현업에 종사하는 자원 봉사자와 캘거리대학 한인학생연합 학생들이 상담자로 수고해 주었다.

또한 건강협회의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시 부스 통역을 제공해 주었고 방문자들의 필요에 따른 교육기관이나 전문가들에게 안내를 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IAF를 통해 신규이민자가 자격증전환 및 연계코스 학비대출에 관하여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캘거리 여성 이민자 협회와 캘거리 이민자 협회는 구직상담 및 이력서 검토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캐나다에서 희망 직업의 노동 환경이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을 통해 풀어 보는 기회도 제공 되었다.

캘거리 이민자 협회가 추진하는 캠페인 Voices of Calgary 는 주정부와 함께 캘거리에 정착한 이민전문인력 중 성공 사례들을 찾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려 신규 이민자들에게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캐나다의 고용주들에게는 이민전문인력을 대변해 공정한 고용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번 박람회에 참여를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하는 유수한 한인의료전문인 및 관련 직업을 찾고 있는 이민자들과의 관계형성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기사 제공: 건강증진협회, www.ckhas.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