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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의 "생사를 건 교회개혁"에 동참하면서_3
글 : 배 상 문(인터넷 교인 / 캘거리 교민)
e-mail : bsm905@hanmail.net


(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문제제기- 목회자의 정통성과 정체성(?)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통치자의 윤리의 강령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어떠한 방식으로 통치하는냐에 따라 국가의 장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역시 한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목회 철학과 신조는 교인들의 신앙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목회자는 정통성이 확립되어 있어야 하며 정체성에 있어서 분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나라를 수호하기 위하여 육, 해, 공군이 존재하며 각 군별로 전술, 전략이 다르기에 육군의 지도자는 육사출신이, 해군의 지휘관과 교수는 해사출신 이어야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인 바 사역자들의 사관학교인 신학대학의 존재이유는 신학과 교리가 다른 바 장로신학을 공부한 사람은 장로교회에서 침례교와 성결교 그리고 감리교단에서 신학을 전공한 사람은 각기 침례교회와 성결교회 그리고 감리교회에서 전문가답게 사역을 해야함이 옳으며 교단윤리에도 상충되지 않으리라 생각 되는 것이다.
모 교회는 침례를 행하는 교회였지만 후임자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장로교단의 목사를 데려오려고 했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북미지역에는 침례교회가 가장 큰 교세를 가지고 있기에 사역자 시장이 가장 넓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있는 사실인데 기이하게도 장로 교단의 사역자를 구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장로교인이 많기 때문” 이라는 답변에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새 교인의 침례교인화를 위한 교육’을 택하든가 아니면 ‘교단을 변경’ 해야함이 신앙양심상 옳지 않았던가? 아니면 차라리 초교파 교회를 선언 하든지 말이다.
그때의 모 장로교 목사는 최종단계에서 포기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토론토에 있는 모교회의 담임으로 있음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침침을 강조한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침신대학원 출신 부목사를 비롯한 동교단의 목회자 배척과 신학과 교리가 다른 교단 목회자의 침례의 반복을 통한 청빙은 이율배반적인 교회의 정책이 아니었던가?
일반기업체의 전문경영인 영입방식에서 교회는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다. 세상의 지도자는 추구자들을 노심초사하거나 국민들의 마음에 드는 정책을 사용하거나 여론조사에 맹종한다. 특히 대의명분을 아전인수하여 당적을 옮기는 정치인들을 해바라기 또는 카멜레온 정치가라고 부르지 않는가?
우리는 정통성을 결여한 아도니야의 왕국건설의 실패를 왕상을 통해 배우지 않았던가, 하나님과 세상(이해타산)사이에 두가지 마음을 품었던 발람에게 오죽했으면 나귀가 나서서 경고했나?
교회의 정책결정과 회의에서 기준과 한계가 모호하며 교주같은 윗 사람의 눈치 때문에 공동체의 잘못을 보면서도 대세 때문에 눈을 감는다면 세상에 나가서 합리적인 사고와 소금과 빛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한가지 필요한 질문을 하고자한다. 당신이 진정 세례받은 장로교인이라먼 장로교회에서 성경다음으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신앙표준문서의 하나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읽어본 사실이 있는가?

문제제기- 담임목사의 정년(?)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외에 신,구약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모세의 업적과 공로를 능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세는 마치 사람이 그 친구와 얘기하듯 하나님께서 가까이 대면하여 말씀하셨던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서 그의 공적과 공로를 생각할 때 가나안땅에 일등으로 입성하여 사람과 후손들로부터 영원히 존경과 추앙을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나안의 청사진을 보여주시고 느보산에서 죽게 하시고 오늘날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이 하신 뜻을 오늘의 원로 목사제도에 조명하여 볼 필요가 있다.
전에 다녔던 교회의 사례에 의하면 담임목회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그동안의 공로로 인하여 맹종하는 신하들에 의하여 오른손으로 사양하며 왼손으로 거두어들이는 명분을 남겨 선임목사로부터 필경에는 원로목사자리를 마련 하였음을 볼 때 청량리 중앙교회 임목사님은 23년을 전적으로 헌신 봉사하신 후에 은퇴하면서 눅17:9-10절을 1분내에 봉독하신 후 단을 내려오셨다는 겸손의 얘기에 존경을 금치 못하며 오히려 숙연할 따름이다.
당신은 당신이 섬기는 교회의 규칙을 잘 알고 있는가? 혹시 당신 교회의 “내규‘에 담임목사의 임기와 정년이 명기되어 있지 않다면? 또한 중직자의 임기가 종신직(?)으로 되어 있다면 과연 정상적이고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있는가?

문제제기- 사도신경의 자구수정(?)
사도신경은 성경의 전 역사의 진리를 간단명료하게 나타낸 신앙의 요약문으로 기독교 복음의 본질적인 진리이며 신앙 공동체인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공식적이고 성경적인 신앙고백임을 믿고 또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도신경을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자구수정을 하는 단체나 개인에 대하여 혹시 이단성 시비의 의혹은 없는 것인가?

문제제기-중직자 선출의 해태(?)
모 교회의 그 당시(수년전) 교인 수가 약 이삼백여명 일 때도 중직자를 완전수를 거론하며 7명을 선출하였다. 그런데 기이한 현상은 현재의 교인 수는 그 때의 3배 정도나 되었는데 오히려 감소된 숫자를 채우지 않고 있으니 정말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교회가 아닌가?
장로교회의 장로선출기준에 따른다면 30명당 1인을 뽑을 수 있다고 가정 할 때 최소한 수십명의 중직자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서리집사’의 선출방법도 신기하지만 특히 여자집사들의 ‘참정권’의 박탈은 회중중심의 민주주의 정신과도 위배되는 교회제도가 아닌가? 통치상의 문제인지, 자질상의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정상적인 사고의 목회자, 중직자, 교인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결 론-
오늘날 기독교 기관에서 볼 수 있는 고상한 마음이 짓는 탁월한 죄악인 자만심의 실제적인 결과는 지도자에게 정당한 책임성과 투명성이 부족한 것이고 자신의 체험만을 정당한 것으로 고집하고 강요한 나머지 그의 목회 사역은 배타성으로 말미암아 많은 양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며 교회를 떠나게 한다. 내 뜻대로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고집하면 그 피해가 한 두 사람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90년대 초반 모 교계 월간지에서 발표한 “평신도의 눈으로 본 목회자”라는 설문조사에서 목회자가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제일 많은 응답자 수를 보인 것은 “목회자가 언행 일치가 안 되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교회사를 살펴 볼 때 개혁과 부흥의 시대는 평신도가가 다시 일어나는 때 였고 타락의 시대는 교역자들이 횡포하는 때였다. 분파가 바람직 한 것은 아니로되 ‘원리의 개혁’은 분파의 이유가 충분한 것으로 ‘원래로 돌아가자’는 것이며 “신앙적 양심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갱협”의 젊은 목회자들은 목회자들의 부패는 정치인들의 부패 그리고 백성들의 부패로 이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적절한 책임을 지고 한국교회는 새로워 져야한다고 “참회 성명서” 까지 발표하였으며, 지난달(10월)에는 하나님 앞에 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몇몇 교회들에 의해 “바른 교회 아카데미”가 창립 되었다.
이사야 시대와 바를바 없는 오늘날 소돔의 지도자들과 고모라의 백성들을 참회케 할 수 있는“CORAM DEO" 신전의식의 영적 지도자들을 존경하며, 아울러 목회자는 스스로 사역의 현장에서 정직한 지도자로 세움 받기를 기원하며, 절대적인 신앙문제에 있어서 일관적인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신앙인으로써 고수해야 할 것과 양보해야 할 것의 구분기준을 제시하며 민장들을 꾸짖었던 평신도 느혜미야의 교훈을 상기할 때 오늘날 얼마나 많은 수가 뺨을 맞으며 머리털이 뽑히게 될는지?
지금 우리들의 교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교육해야 함이 지고하신 하나님 앞에 정직한 교회의 책무와 교인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신앙에 있어서만은 “단심가”를 불러야지 “하여가”를 부를 수는 없지 않은가? “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라 했다.
인간의 상전을 생각하는 ‘황공무지로소이다’의 신하가 아니라 하늘의 상전을 의식한 다면 ‘아니 되옵니다’ 정신의 우리와 성정이 같은 엘리야의 영적 장부의 기질이 필요하다 사료되며 또한 믿는 바이다. 끝.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2/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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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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