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공 : 윤 환 (캘거리 교민)
이민 초기 에드몬톤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던 사람입니다. 캘거리에서 어언 20여년을 살아왔지만, 항상 에드몬톤 교민들의 우애와 친목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아래 글을 CN드림에 발췌해 보내드립니다.
작은 것을 얻든 큰 것을 얻든 만족은 같게 하시고
일상의 소박한 것들에서 많은 감사를 발견하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약속을 조심스럽게 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과 안정을 좋아하게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게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정용철의 아침기도 중에서....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2/1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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