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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논쟁의 시작_간략한 기독교 역사 10
삼위일체 논쟁의 시작 : 아리우스 논쟁과 니케아 종교회의 니케아 신경(Nicene Creed) _1 글 : 캘거리 성결교회 한호목사 초대교회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때, 교회는 눈에 보이는 신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무신론자들이라고 비난 받았다. 이에 대하여 교회의 지도자들은 철학을 통하여 신앙을 설명하였다. 특히 불변의 하나님과 우리의 삶과 연결된 예수님을 설명하기 위하여 ‘로고스(말씀)’라는 개념을 사용하였다. 당시에는 불변의 존재(하나님)와 변화하는 사회(세상) 사이에 말씀 혹은 하나님의 로고스가 위치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이것을 배경으로 해서 아리우스 논쟁이 시작되었고, 결국 삼위일체 논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아직 콘스탄틴이 서쪽 지역만을 다스리고 있을 때에 알렉산드리아의 감독이던 ‘알렉산더’는 그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장로였던 ‘아리우스(Arius)’와 충돌하였다. 논쟁의 촛점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영원하느냐”는 것이었다. 아리우스파는 “그가 존재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There was when he was not)”라고 주장하였다. 즉 말씀이 성부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말씀은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먼저 창조된 존재라고 설명하였다. 반면에 알렉산더는 “말씀이 성부와 함께 영원히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말씀은 신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창조될 수 없고 성부와 함께 영원한 존재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아리우스는 알렉산더가 신성을 가진 존재가 둘이 있게 되므로 기독교적 유일신론을 부인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아리우스의 이론이 말씀의 신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예수님의 신성이 부인된다고 설명하였다. 알렉산더는 감독의 권위와 책임 하에 아리우스의 가르침을 정죄하고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축출하였다. 그러나 아리우스는 이런 처분에 복종하지 않고 동방 지역의 교회 감독들에게 호소하였다. 그 결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일어난 지방의 신학논쟁이 동방교회 전체를 분열시킬 위협이 되었다. 로마제국을 하나의 통일된 나라로 만들기 원했던 콘스탄틴은 교회의 통일도 이루기 위하여, 325년에 제국 전역의 교회 감독들을 “니케아”(Nicea)에 소집하여 종교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박해 이후에 처리해야 할 많은 안건을 처리했다. 그 가운데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리우스 논쟁’이었다. 그러나, 라틴어 사용권인 서방 교회는 이 논쟁에 관해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서방교회는 이미 ‘터툴리안’이 설명한, 하나님은 “한 본질에 세 위격”(three persons and one substance)이라는 설명이 충분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아리우스주의자들은 이론이 옳은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주장을 명료하게 설명하기만 하면 전체 회의 참석자들이 동의하리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아리우스 파를 대표하여 니코메디아 감독인 ‘유세비우스’가 말씀, 혹은 성자가 아무리 그 위치가 높다 하더라도 결국은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할 때, 수많은 감독들은 격렬한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유세비우스는 연설도 마치지도 못한 채 단상에서 끌어내려졌으며, 그의 연설문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찢겨지게 되었다. 이제 대부분의 감독들의 생각은 크게 변화하여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이 아닌, 가장 명확한 표현으로 아리우스 주의를 정죄해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회의에서는 처음에 성경 구절들만을 사용하여 결정하려 하였지만, 곧 단지 성경 구절만을 제한하여 사용할 경우 명확하게 아리우스주의에 대한 반대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아리우스주의를 명확하게 배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의 신앙을 표현할 신경(信經)을 작성한다는 데에 합의하였다. 결국 신경 안에 “호모우시우스(homoousios)” 즉, “동일 본질”이라는 단어가 삽입되게 되었다. 우리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일체의 사물들의 창조주이신 전능하신 성부, 한 하나님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성부의 본질로서 비롯된 하나님의 독생자이며, 하나님의 하나님이시요, 빛 중의 빛이시요, 진정한 하나님의 중의 하나님이시니 그는 창조되지 않고 성부와 동일 본질로서 잉태되셨으니, 그를 통하여 천상과 지상의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는 우리 인간들과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내려오셔서 성육신하여, 인간이 되심으로, 고난을 받으시고 제3일에 부활하시어, 승천하셨으니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우리는 또한 성령을 믿는다. (이번 이야기_ 다음호에 계속)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3/1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5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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