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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험 약관을 들여다 볼까요? _ 이경하의 보험컬럼 1
1. 집보험의 개요
보험은 우리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보험이란 제도가 없다면 우리의 경제생활은 매우 심각한 제약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 제도가 없다면, 차를 운전하거나, 도로를 보행하는 일이 엄청난 모험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보험이나 생명보험 등이 없이 경제활동을 하다가 재난을 당하는 경우에 우리는 도저히 재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이 없이는 우리는 여행이나 스포츠 활동도 제대로 할 수 없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도 기획할 수 없으며, 웬만해서는 병원에 갈 엄두도 안 날 것입니다. 심지어 금융기관에 맡기는 예금조차도 원리금 지급 보장이 되지 않는 등 만사 불안하지 않은 일이 없게될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을 하든 안 하든 보험은 이렇듯 우리 생활의 전반을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가입하는 보험인데도 가장 오해를 많이 받고,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표적으로 간과되는 보험이 바로 집보험입니다.
우리 교민들 중 많은 분들이 "집에 불만 나지 않으면 되었지, 도대체 집보험이 무슨 소용이람" 하는 인식을 갖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에 비해 한국에서 집보험이 거의 활성화되지 않은 데 기인한 것 같습니다.

2. 집보험과 관련한 상식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내가 집보험이 뭔지 모를 것 같으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집보험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실까요?

(1) 자동차보험과 집보험 중 지리적 관장 범위가 넓은 보험은 어느 쪽일까요?
여러분 대다수는 자동차보험과 집보험에 가입하고 계십니다. 이 둘 중에서 어느 것이 지리적 관장(Geographical Coverage) 범위가 넓겠습니까? 제가 바보같은 질문을 드렸나요? 자동차를 타고는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집은 가만히 한 곳에만 있는 것인데, 어느 쪽의 지역적 Coverage가 더 넓겠느냐는 질문을 드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집과 캐나다 중 어느 쪽이 더 넓으냐는 질문과 똑같은 질문일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정답은 집보험의 지역적 Coverage 범위가 훨씬 더 넓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동차보험은 여러분을 미국까지만 Cover해드립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캐나다에서 가입한 자동차보험은 한국까지 여러분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자동차를 갖고 멕시코로 가실 계획이라면, 멕시코에 입국하시기 전에 새로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집보험은 여러분을 따라 한국까지도 갑니다. 더 나아가 멕시코든 남미든 아프리카든 어디든지 여러분이 가시는 곳이라면 지구의 끝까지라도 쫓아가 Cover해 드립니다.

(2) 여러분의 여가 활동과 집보험이 관련이 있을까요, 아니면 상관이 거의 없을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골프나 여행을 좋아하시고, 자동차 운전을 하시면서 CD로 음악 듣기를 즐겨하신다면, 그러한 취미활동과 집보험이 과연 관련이 있을까요? 읽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이 실수를 저질러서 재판을 받게되었다고 가정합니다.
이럴 경우 집보험과 여러분의 재판과는 관련이 있을까요? "도대체 집보험과 재판이 무슨 상관이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히 집보험과 재판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드리는 세번째 질문이 아닙니다. 저의 세번째 질문은 " 얼마만큼까지(Upto how much)?관련이 있겠습니까?" 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 잠깐 중지하시고, 생각해보신 다음 액수(Canadian Dollar Amount)로 답해 주십시오.
정답은 원칙적으로 백만불($1,000,000)까지입니다. (법원징구 비용 납부, 법원판결 후 이자비용 지급 등 추가비용을 감안하면, 금액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집보험과 관련한 세 가지 퀴즈를 다 맞추셨나요? 그렇다면, 더 이상 진도 나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하산(下山)하십시오.
한 가지라도 틀리셨나요? 집보험 증권(Policy)을 꺼내들고 저와 함께 계속 진도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에드몬톤 Canada Broker Link, 이경하 780-989-0505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5/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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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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