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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유명 시인의 노래 _ 이 유식 (시인, 캘거리)
 
하늘의 높고 넓음을 보고 땅의 깊고 얕음을 보며 유랑하는 영혼의 눈물 속에 사람냄새를 음미합니다. 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 그 척박한 고난의 길에서 그래도 항시 감사드리며 생존의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무명의 유명 시인은 혼자서 즐기는 슬픔과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생존의 값어치를 찾아야만 했답니다. 소외된 생존에서 고독을 이겨 낼 수 있는 수양을 간직한 채 허허벌판 길을 걸어가는 허수아비의 낭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때로는 오만의 자존을 삼키는 방랑의 허상이 눈물로 승화되고 있슴을 세상은 알지 못 합니다.그래도 가는 길은 하늘을 보고 땅을 보며 죽음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종교에 심취하지 못한 저는 위선의 종교인 남에게 해害만 주는 신앙인이 되지 않으려 몸부림치며 자신의 못난 패래독스를 합리화하고자 합니다.

내 마음의 알량한 정리는 어정쩡하고 어설픈 자기 PR 이나,평범한 생존의 범위를 초월하며, 위선적이고 자기 중심적 삶을 증오하며 살아가야했으며 주어진 사회의 옳고 그름을 냉정히 비판하는 목탁을 치며 살아가야 하리라는 졸견도 있답니다.때로는 독자가 주는 따끔한 충고와 비난의 채찍도 슬기롭게 감내할 수 있는 양식을 지속적으로 쌓아야함은 참된 시인의 덕목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용기있고 참된 시인의 삶은 소외되고 외롭고 고독한 생존이 시를 위하여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이는 시인이라는 운명, 아니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달관하며 시인으로서의 희열과 즐거움의 자유이며 고뇌가 주는 보람 속에 용해되는 고독의 성城이랍니다

버려야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 사람 .가끔은 눈물을 흘리면서 석과불식이란 주역의 말을 음미하며 무엇인가 남길 씨 과실 불멸의 시 한편의 결실을 찾아 방랑의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진실이 이렇기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인의 길을 음미하면서 버릴 것 못 버리며,시인으로 살아가고자 함을 한 인생의 업보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가혹하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는 이 유식의 못난 의지의 눈물이라는 망상을 삼킬 때도 종종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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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시를 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말 입니다. 즉 변화와 창조를 창출함은 시인의 일인데 세파는 시인의 구도를 이해하지 않으려하고 추잡한 물질 문명의 농간 속에서 진실된 시인의 구도를 알려하지도 않고 저주의 칼날을 뒤에서 꽂고 있습니다.

존재로 공존하기 위하여 물질의 유혹, 인격 존엄의 말살, 선후배도 없는 잡탕사회, 정신세계의 파괴, 찰나주의와 파렴치, 양심의 몰락,수치심을 자랑으로 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 현실에서 가변과 배신이 진리로 각인되는 인간사에서 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슬픔만 있을뿐 입니다. 이에 시인은 더욱 고독하고 소외받고있는 현실 속에서 양심이란 자유를 찾을려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양심이란 정의를 위하여 남을 대변하는 자존인데 그 자존을 사람들은 매도 합니다.

누군가 말을 합니다.당신은 돈키호테같은 사람이라고.어떤 사람은 유명의 무명시인이라고 또 다른 사람은 나에게 그리움의 시인이란 말을 합니다.돈키호테, 유명의 무명시인, 그리움의 시인, 나아가 과찬의 말로 민족 시인이란 말도 합니다. 이 모두가 저에게 붙여주는 아름다운 또 다른 저의 닉입니다.

저 오늘도 남이 붙여준 아름다운 닉을 상기하며 독일이 낳은 최고의 시인 "마리아 라이나 릴케"의 명시인론 즉 읽고 쓰고 읽고 쓰고 발표를 하고 대중에 지탄을 받아도 그 대중 속에서 한사람의 독자가 있다면 행복하게 시를 쓰라는 글을 상기하며 시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음미 합니다. 독자가 없는 작가는 죽은 작가라는 것을 알면서 한 독자가 저의 시를 읽고 즐겨하는 모습을 찾아서 시를 쓰는 것이 시인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인류에게 빛과 소금이 될 시 한편 건지고자 고뇌의 한밤을 지새웁니다..

고독하고 소외된 생존의 자유, 하늘은 넓고 높고, 높은 곳도 낮은 곳도 찾지 못하고. 잘 나고 못난 것, 가진 것 가지지 못한 것 그 속에 황혼은 저물어가고 가변의 진리는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시인은 참자 참자 무엇이던지 참자.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그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내 사랑하는 나의 조국 나의 동포 씨앗으로 남으면 언젠가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나리*그리움을 노래하는 저 이 유식은 이렇게 독백을 하며 또 하루를 넘기고 있습니다.


기사 등록일: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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