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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의 선택 - 영주권 취득방안 _ 한우드 이민칼럼 (160)
 

Cook은 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직업군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앨버타주에서 Cook 은 많은 수를 차지하는 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주변 제도와 이민관련 규정 변경으로 인해 고행을 겪는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몇년전에는 잠시동안이긴 하지만 cook에 대한 캐나다경력이민(CEC) 신청이 막혔던 기간이 있었고 2014년 봄 요식업계에 대한 LMIA전면금지조치로 인해 또한번 수난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학업 또는 취업을 시작으로 영주권까지 가기 위해 Cook에게는 사실 다른 어느 직종보다 다양한 영주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이 나열해 볼 수 있겠습니다.

• Express Entry – CEC (캐나다경력이민)
• Express Entry – FSTP (연방산업기능인력이민)
• Express Entry – FSW (연방숙련기술직이민)
• 주정부이민 (AINP)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접근 가능한 EE-CEC의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캐나다에서 1년 이상 cook 으로 일한 경력을 증명해야 하고, 영어시험점수(IELTS 기준 5.0)제출해야 합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에서는 EE의 실제 합격점을 받으려면 고용주의LMIA지원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Cook 을 위한 영주권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에서 약간 멀어져 있는 듯 보이는 것이 연방산업기능인력이민(FSTP) 입니다. Cook은 산업기능직종(Trades)로 분류되어 캐나다 내외에서의 최근 5년내 2년간의 Cook관련 경력을 증명하고, 영어점수(IELTS 기준 4.0)를 제출할 수 있으면 신청가능합니다.

또하나의 연방프로그램으로 과거 독립이민이라 불렸던 연방숙련기술직이민 (FSW)가 있습니다. Cook은 숙련직으로 이 프로그램의 대상 직군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높은 영어점수(ITELTS 6.0 이상), 경력기간, 학력, 나이 등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격요건을 부과해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앨버타주의 경우 50개 직종으로 구성되는 산업기술직군 (Trades) 속에 cook이 포함됩니다. 다양한 앨버타주정부 이민프로그램중에서 이들 Trades 직종 종사자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자격을 갖추어 신청할 경우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일종의 우대를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Cook을 위한 AINP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시험이 부과되지 않는 대신 관련분야 기술자격증 (AIT Journeyman certificate) 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한편 앨버타주 기술자격증을 제시하는 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류요건도 간단한 편이고 무엇보다 심사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앨버타기술자격증 취득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선 응시자격을 얻기 위해 4년반의 cook 분야 경력을 입증해야 하고, 응시 당시 또는 최근 앨버타내에서 cook 으로 일하고 있어야 하며, 방대한 분야의 시험범위내에서 출제되는 cook관련 실무지식을 익혀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위에서 나열한 4개의 프로그램은 자격요건면에서 조금씩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나 크게 보면 우선 cook으로의 취업을 기본요건으로, 영어시험을 통해 갈 수 있는 연방이민프로그램(Express Entry)이거나, 자격증취득을 통해 신청가능 한 주정부이민(AINP)로 대별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주변을 살펴보면 앨버타내 상당수의 Cook들이 다른 주로 이동해 취업하거나 아예 직종을 바꾸어 영주권 전략을 추진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Express Entry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영어성적을 맞출 수 없는 경우이거나, 주정부이민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cook 자격증을 제출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데 연방프로그램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영어가 필요하고, 주정부 프로그램으로 신청하자니 앨버타cook자격증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영어와 자격증 어느 쪽이던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자격 요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꽤 오랜 기간 이같은 cook들의 고민을 지켜본 필자로서는 cook으로서의 기본적인 경력과 소양을 갖추면 자격증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영주권을 취득하는 길이 열려 있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에 대한 부담이 큰 경우에는 이는 더욱 유일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AIT 져니맨 자격증은 사실상 캐나다전역에서 통용되는 Red Seal자격증과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자격증취득후 cook으로서의 처우를 높힐 수 있음은 물론이고 향후 식당경영자로서의 기본지식을 갖추는 선결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운영하는 Cook 져니맨 자격증 준비 클래스는 이를 감안해 준비된 작업으로 보다 많은 cook 들에게 영주권으로 가는 길목을 안내할 것입니다. (2016.11.8)

*본 칼럼은 법적 자문이 될 수 없습니다. 인용된 각종 통계와 규정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개별사안에 따른 적용 법규와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께서는 이를 감안해 칼럼 내용을 이해하시기 바라며, 보다 상세한 사항과 자문이 필요하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최장주
캐나다정부공인 이민컨설턴트
welcome@hanwood.ca
(800) 385-3966

기사 등록일: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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