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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新 여행 풍속도) 이코노블러(Econo-vler)는 멕시코로 떠난다
경제지식을 활용해 똑똑하게 여행하는 ‘이코노블러(Econo-velr)’
 
 
멕시코, 페소화 가치 사상 최저가로 앨버타 주민을 위한 최적의 해외 여행지




삶의 여유를 즐기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이미 새해맞이 여행에서 돌아와 힘차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앨버타 주민에게 여행은 버거운 숙제처럼 들릴 뿐이다. 국제유가 하락, 루니 약세 및 치솟는 실업률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여행에 대한 기대보다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을 가증시키기 때문.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루니 약세로 인해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RV(Recreational Vehicles) 구입이 급증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로드트립만 떠날 수는 없는 터. 매서운 앨버타 추위에서 벗어나 뜨거운 햇살과 반짝이는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미국 남부, 중남미 지역은 우선순위 여행지임에 틀림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똑똑하게 여행하는 ‘이코노블러(Econo-velr)’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코노블러란 경제(Economy)와 여행자(Traveler)의 조합으로, 경제 지식을 활용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는 여행자를 뜻한다. 기존 여행자들과는 달리, 이코노블러는 자국 및 주변국의 경제 정세를 파악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읽어 여행지를 선정해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최근 앨버타 ‘이코노블러’들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는 멕시코. ‘휴지처럼 뽑아 쓰는 멕시코 페소’란 말이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페소화 가치가 달러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마이애미, 팜스프링스, 엘에이, 바하마 등 미 달러 사용지역이 아닌 여행지로 눈길을 돌린 것. 그들은 단순 캐나다 및 앨버타 정세뿐 아니라, 멕시코 신흥시장 우려로 인한 페소 가치 하락세와 올해도 이어질 미 달러 강세 추세를 읽어낸 것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앨버타. 연일 들려오는 무거운 뉴스들로 마음까지 무거워 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여행을 통해 그 마음을 조금 가볍게 하는 것은 어떨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의 한 강연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교수는 “한 해가 시작되는 이 시점, 여행을 통해 나를 낯선 상황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행은 보다 깊은 생각과 폭 넓은 생각을 가능하게 해, 새해의 목표와 소망을 이루게 하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만약, 여행을 떠날까 망설인다면, 혹은 뜻하지 않은 여행 기회를 얻게 되었다면 이코노블러들의 여행 계획에 동참해 보자.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새해 목표 성취와 도전의 큰 밑거름이 될 일석이조의 스마트한 여행이 될 것을 확신한다.

 반짝이는 캐리비안의 유혹 ‘칸쿤(Cancun)’ 그리고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
비치 파라다이스, 호텔존을 따라 늘어선 올인클루시브 호텔,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마야 문명이 숨쉬는 칸쿤. 멕시코 특유의 유쾌함과 고대 마야 문명이 공존하는 이 곳은 모든 앨버타 주민들에게 손 꼽히는 여행지이다. 캘거리와 에드먼턴에서 직항 항공편은 운행할 뿐 아니라, 항공과 호텔은 연계한 에어텔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그 기회를 노려볼 만 한다.

칸쿤에서의 다양한 선택지는 우리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 편안히 즐기는 휴식, 호텔존에 위치한 레스토랑 및 쇼핑몰에서의 시간, 그리고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칸쿤의 투어 프로그램은 스칼렛(Xcaret), 셀하(Xel-ha), 익스플로어와(Xplor) 같은 테마 파크 형식의 투어, 치첸이사(Chichen Itza), 뚤룸(Tulum), 세노테(Xenote)와 같은 마야 문명이 깃든 투어, 마지막으로 칸쿤의 뜨거운 밤을 즐길 수 있는 코코봉고(Cocobongo), 데디오(Daddy O)와 같은 나이트 라이프 투어로 구분될 수 있다.

진정한 이코노블러라면, 패키지 투어를 고려해 보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부담된다면, 에어 비앤비(Air B&B)를 통해 숙소를 정해보자. 호텔 존에 위치한 저렴하고도 아름다운 빌라를 통째로 빌릴 수 있다.

혹시 칸쿤을 이미 경험했다면, 혹은 조금 더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리비에라 마야’ 행을 고려해 보자. 호텔 존에서 조금 떨어진 이 곳은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 신비로움의 극치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
‘푸에르토 바야르타’ 라는 이름 보다 ‘히든비치’라는 신비로운 해변으로 더욱 유명한 이곳. 이 곳은 전 세계 관광객뿐 아니라, 멕시코 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로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태평양 해안이다. 이번 겨울,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운행되는 직항 항공편을 통해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신비로움을 경험해보자.

히든비치(Hidden Beach)는 동굴 속에 숨겨진 해변으로 멕시코 마리에타 섬에 위치한다. 동굴 속을 헤엄쳐서 들어가게 되면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의 해변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은 멕시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 보호를 위해 15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 머물 수 있다. 하지만 이 15분이 선사하는 기쁨과 황홀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장소로 꼽힌 이곳에서 새해의 소망과 목표를 다지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말레콘(El Malecon)을 걸어보자. 이 곳은 다운타운 주변 바닷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펍, 레스토랑과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산책로에는 예술의 도시답게, 많은 예술가들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멕시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 그리고 행사들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특히 석양이 아름다운 이 곳에서 달콤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삶의 여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 헐리우드 스타들의 대표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대표 휴양지로 알려진 카보 산 루카스. 지리적으로 반도 끝에 위치한 이 곳은 항구 도시로도 유명하며 과거 해적들의 소굴이었다고 한다. 불안하고 힘든 현실을 떠나 한 박자 쉬어가기에 제격인 이 곳은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캘거리와 에드먼턴 두 곳 모두 직항을 운행하고 있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보 산 루카스 아치는 모든 여행객이 반드시 들리는 곳으로, 카보산 루카스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된다. 세월, 파도 그리고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이 아치는 매우 웅장하며 아름답다.

다음으로는 아치만큼이나 유명한 사랑의 해변(Playa del Amor)으로 향해보자. 재미있는 사실은 해 면을 중심으로 한 쪽은 사랑의 해변, 다른 한 쪽은 이혼의 해변 (Divorce Beach)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이혼의 해변은 사랑의 해변과 달리 매우 거친 파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

골프를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골프코스, ‘엘카르도날’ 예약은 필수. 이 코스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와 파인허스트 2번 코스의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모든 골퍼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 멕시코의 심장 ‘멕시코시티 (Mexico City)’
3000년 역사를 간직한 진정한 멕시코를 느끼고 싶다면, 멕시코의 심장 멕시코 시티로 떠나자. 아즈텍 문명의 흔적과 유럽 문화가 깃든 이 도시에는 아름다운 건축물, 박물관 그리고 광장들이 즐비하여 새해 계획에 대한 영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에드먼턴과 캘거리에서 미국을 한번 경유하여 이 곳에 도착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의 세계 52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역사와 문화가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프라다칼로 박물관,알라메다공원, 템플로마요르, 가르발디 광장 등 어디서부터 그 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

첫 발걸음은 소깔로 광장으로 향해보자. 이 광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광장으로 멕시코의 역사적인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많은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광장 주변에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hedral Metropolitana)와, 대통령궁(Palacio Nacioal) 및 역사적인 건축물 등이 자리잡고 있어 다음 행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다음으로는 과달루페 사원(Basilica de Guadalupe)과 차풀테펙(Chapultepec) 공원을 방문해 보자. 과달루페 사원은 멕시코의 수호신 과달루페 성모를 기리는 성당으로12월 12일인 과달루페 성모의 날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차풀테펙 공원은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동물원과 궁전이 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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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객원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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