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이란 폐와 기도에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는 ‘감기’나 ‘복통을 동반하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르다. 북미에서 독감이 발병하는 기간은 보통 11월에서 4월까지이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작스럽게 열이 오르고, 오한이 나며, 근육과 뼈에 통증이 생김과 동시에 피곤이 몰려온다. 목이 붓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면서 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7일에서 열흘을 앓고 나면 호전이 된다. 하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나이 드신 분과 나이가 어린 아이의 경우, 폐렴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런 독감에 걸리지 않거나 약하게 앓고 지나가려면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손을 자주 씻는 것도 독감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담배는 피지 말아야 하며, 물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열이나고 몸이 아프고 쑤신다면, Tylenol이나 Ibuprofen(Advil, Motrin)을 먹으면 된다. 물론 이 약에 알러지가 없어야 한다.
기침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거나 가슴이 편치 않다면 기침 시럽을 먹으면 된다. 또한, 소염제를 복용하면 콧물이 나거나 코 막힘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소염제는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입이 마르며, 편하게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므로,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아기들에게는 이 약을 주면 안 된다.
목이 부은 데는 목 아픈데 먹는 정제약을 복용하거나 스프레이를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에 걸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방접종은 독감 바이러스가 항상 변하기 때문에 매년 다르다. 10월과 11월이 감기 예방접종을 하는 적기이다.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는 데는 2주가 소요된다.
계란에 심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감기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계란이 백신을 만드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은 의사의 사무실이나 Health unit에서 맞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은 항바이러스성 약을 복용해도 된다. 이 약은 아프기 시작하기 48시간 전에 복용해야만 한다. 보통 이 약은 5일치 분이 처방 된다.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에 걸렸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찰을 꼭 받아야만 한다.
(글 제공 : Dr. May Siu , Radiance Skin Rejuvenation Centre. Tel) 270-8075)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11/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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