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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 입장객 더 늘었다
내년 무료입장으로 입장객 증가 이어질 듯
(사진 : 레이크 루이스를 찾은 관광객들) 



지난 4월에서 7월 사이, 밴프와 요호, 쿠트네이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5%, 워터튼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밴프는 지난해 이미 역대 최다 방문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입장객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157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요호와 쿠트네이 공원의 입장객은 각각 5.3%와 4.7% 늘어난 27만 8천명과 24만 6천명, 워터튼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약 8% 늘어난 26만 1천여 명이었다.
아직 지난 7월과 8월의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나, 관계자들은 앨버타 주민들이 경제 불황속에서 먼 여행을 떠나지 않는데다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입장객 증가 추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써 올해로 앨버타 국립공원의 입장객은 3년 연속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내년에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료가 되면 입장객이 더욱 늘어날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이처럼 늘어난 관광객이 둔화된 경제에는 도움이 되는 반면, 자연에 미치는 문제도 적지 않다. 밴프 국립공원 관계자들에 의하면, 사람과 야생동물 사이의 갈등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보우 밸리의 늑대 떼들은 음식을 찾아 타운 시내와 캠핑장으로 내려왔다가 이 중 2마리의 늑대가 예방을 위해 총으로 사살되기도 했다.
워터튼 국립공원의 관광객 체험 매니저 로크 마셜도 관광객들이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 특히 베리를 먹기 위해 내려온 곰을 목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캐나다 공원 및 야생 협회 남부 앨버타 지부의 케이티 모리슨은 늘어나는 입장객에 맞춰 공원을 적절히 관리하고, 생태계와 자연 보전을 우선으로 한 관광객 프로그램과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모리슨은 내년 국립공원 입장객 증가를 대비하여 관계자들이 미리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야생동물과의 갈등은 관광객들에 대한 교육과 단속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앞으로 계속 관광객들에게 야생동물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으나,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관광객 증가에 대한 대책은 아직 결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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