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음식물 찾아 내려온 늑대, 야영객 벌금형
늑대는 결국 사살 결정, 벌금 1천불 부과



지난 28일, 국립공원에서 위법을 저지른 12명의 사람들에게 캔모어 법정에서 벌금형이 내려졌다.
이들에게 선고된 대부분의 벌금액수는 $200에서 $1,000으로 이들은 불법캠핑을 하거나 캠핑장을 지저분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특히 밴프 국립공원에서 늑대떼로 곤란을 겪던 중 캠핑장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못한 남성 2명, 티엔 빈 레와 피터 탕 누엔에게는 각각 $1,000의 벌금이 선고됐다. 지난 8월 캠핑을 하던 이들의 Two Jack Main 캠핑장에서 늑대 한 마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연방 검사 제레미 뉴튼은 이들의 캠핑장에 잘 보관되지 않은 음식이 늑대를 불러들였다고 우려를 표시했으며, 증인으로 출석한 공원 관리인들은 쓰레기와 더러운 음식 보관통, 쌀 무더기가 레의 캠핑징 나무 주변에 버려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피고측 변호인 린다 르베스크는 벌금을 선고받은 레는 자원봉사를 하는 목사로 40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캠핑장을 찾았으며, 이들의 문화는 남는 음식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게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레의 캠핑장소를 찾았던 늑대는 다음날에는 누엔의 캠핑장을 찾아 사람이 아무도 없는 모닥불 옆에서 새우와 굴, 조개 등을 먹었으며, 결국 이 늑대에게는 사살 결정이 내려졌다.
이 외에도 터널 마운틴과 투 잭, 캐스케이드 지역에 늑대 경고가 내려졌음에도 지저분하게 캠핑장을 사용한 4명에게 $500의 벌금형이 선고됐으며, 이들은 늑대 경고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발표된 늑대 경고는 9월 29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보우 밸리 파크웨이의 봄 폐쇄기간 중 이곳에 출입한 남성과, 계절 제한으로 4명 이상의 단체 출입이 요구되는 레이크 미네완카에 어린이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들어간 남성에게는 각각 $500의 벌금이 선고됐다.
그리고 이날 이들에게 선고된 총 $6,700의 벌금은 국립공원법에 따라 환경 보수 기금으로 들어가게 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0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