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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최소한 한 번쯤은 정비소를 찾아야 하기 마련이지만, 정비소의 영업시간에 항상 맞추어 차량을 드롭하고 픽업하는 것은 결코 편한 일이 아니다. 캘거리에서 시작한 MicroMech는 자동차 정비나 관리 및 유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원하는 장소로 정식 정비사들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croMech는 서비스를 예약하기 전에 정확한 예상 금액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식 정비사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예약시간을 잡을 수 있도록 하여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창업자인 제프 에만과 리차드 로즈붐은 인터뷰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비소에서 얻은 안 좋았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프가 정비 산업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듣는 컴플레인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산업 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몇 개월간의 조사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를 마친 뒤, MicroMech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MicroMech는 이미 호주나 미국에서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비즈니스 모델로써, 현 경제 상황과 맞물려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로즈붐은 초기 단계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고 시장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으며,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품질의 서비스를 가지고 점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현재까지 MicroMech가 가진 가장 큰 장애물들은 수요와 시장의 입맛의 균형을 잘 맞추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정화 시키는 데에 소요되는 긴 시간 등이라고 로즈붐은 덧붙였다.
에만은 사람에 대한 어려움도 언급하며 자신들의 장기적인 비전과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계획을 믿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직원과 이를 지원해줄 투자자들을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나 재능 있는 잠재적인 인재들이 비전을 공유할 수 없다고 해서 이를 타협하여 사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시간을 들여 회사와 더 맞는 사람들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창업자들은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만약 우리에게 뛰어난 정비사들과 조언자 및 투자자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을 것이고 고객들도 우리를 다시 찾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조언하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 보완하는 직원들을 찾는 것이 가장 준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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