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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약물 경보, ‘카펜타닐 사망 사례 나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에 펜타닐 남용 사례가 급증하면서 주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보다 독성이 100배나 강한 카펜타닐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앨버타 보건당국, 경찰 등 관계 기관이 긴장하고 있다.
펜타닐에 이어 아편성 진통제로 알려진 오피오이드 (opioids) 남용 사례가 일고 있는 와중에 앨버타에서 에드먼튼과 캘거리에서 카펜타닐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찰과 AHS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앨버타는 이미 죽음의 폭풍 한 가운데 자리했다. 치명적인 약물 남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전 약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성을 지닌 카펜타닐 사망사례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 30대 남성 두 명이 에드먼튼과 캘거리에서 각각 사망했으며 이들의 몸에서는 기존 모르핀보다 1만 배, 펜타닐보다 100배나 독성이 강한 합성 물질이 검출되어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카펜타닐로 확인되었다.
올 해 상반기에만 펜타닐 남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만 무려 153명으로 지난 해 동기보다 14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치명적인 카펜타닐 남용 사망사건이 이어진 것이다.
AHS의 CME(Chief Medical Examiner) 엘리자베스 브룩스 박사는 “카펜타닐은 북미 전체에서도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신종 약물로 알려져 있는데 앨버타까지 이미 번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브룩스 박사는 “카펜타닐의 독성은 소량만 인체에 흡수되어도 치명적이다. 쌀이나 모래 알만한 크기의 카펜타닐도 덩치가 큰 말이나 소를 죽일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RCMP 앨버타 총 책임자인 드 챔플레인 씨는 “최근 중국에서 밀수입된 카펜타닐 1킬로그램을 적발해 압수했다. 이 정도 양이면 5천만 건의 투약 가능한 양”라고 밝혀 이미 앨버타에 상당히 번져 있음을 시사했다.
AHS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사건 가운데 카펜타닐이 원인으로 작용한 사건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펜타닐은 복용한 사람의 호흡기를 압박하고 뇌에 산소 공급을 막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이 독성을 가진 약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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