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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 암 센터, 내년에 공사 시작
2024년에 완공, 늘어나는 암 환자 대비한다
 




캘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로운 암 센터가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2024년 완공을 앞둔 이 암센터는 풋힐 종합병원 주차장 부지에 세워져, 남부 앨버타의 늘어나는 암 환자 치료를 돕게 된다.
이번 레이첼 노틀리 NDP 정부의 결정까지, 이 암 센터는 오랜 시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처음 암 센터 건립이 제안된 것은 지난 2005년이었으나, 2010년 에드 스텔막 전 수상은 이 계획을 백지화 시켰다. 이후 지난 2013년, PC당 앨리슨 레드포드 전 수상은 풋힐에 Tom Baker 암 센터를 대신할 새 암 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12억 달러를 배정했으나, 2014년 12월, 보건부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프로젝트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몇 달 후인 2015년 3월, 짐 프렌티스 전 수상은 암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Tom Baker 센터와 사우스 헬스 캠퍼스 2곳으로 나눠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Tom Baker 암 센터의 의료 책임자 수닐 벌마 박사는 지난 12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캘거리에 위치한 암 센터인 Tom Baker와 Holy Cross 시설에는 매년 8천~9천명의 환자들이 새로 등록하며 약 20만 번의 방문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한 벌마는 “우리는 향후 10~15년간 매년 5~7%의 암 환자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면서, 새로 지어지는 암 센터로 인해 2024년 이후 30~40년간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함께한 보건부 브랜디 페인 부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달 말, 암 센터 건물 디자인과 건설 제안 입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인 부장관에 의하면, 입찰에 대한 선정은 내년 여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17년 말에 시작될 계획이다.
새 암 센터는 160명의 입원환자를 수용하고, 12개의 방사선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으로, 추후에 들어설 외래 암 환자 클리닉과 임상 시험실, 연구 실험실 공간도 미리 확보된다. 주차장은 1,600대의 차량의 주차가 가능해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현재 Tom Baker 센터에는 입원실이 없으며, 115개의 입원 침대는 암 진단과 골수 이식, 말기 환자의 고통 완화 치료에 사용된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일반 암 환자들은 풋힐과 피터 로히드 종합병원에 나눠서 입원해 왔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이번 새 암 센터에서는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페인은 새로 만들어지는 암 센터의 비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삼갔으나, NDP 주정부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위해 12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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