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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경쟁심화로 식료품 가격 인하
전통적 수퍼마켓, 월마트와 코스트코로부터 시장 지키려 가격인하 단행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9월, 캐나다 상점에서 판매하는 식품가격들이 0.9% 하락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했다. 특히 케빈 그리어 시장분석 및 컨설팅사의 조사에서는 소비재들이 캐나다 전국적으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1% 이하의 하락을 보인 다른 식품들에 비해 소비재들은 1.3%의 더 높은 가격하락을 보였다고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식품분석회사인 겔프사가 언급했다.
소비재 상품 가격과 경쟁이 식품소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두 가지 동인으로 볼 때 시리얼과 통조림 제품과 같은 식료품의 중심이 되는 제품들의 가격하락은 롭로우나 소비스 같은 소매업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같은 대량판매상으로부터 시장을 되찾기 위한 노력 때문이라고 그리어는 전했다.
작년에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은 육류시장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과 달리 마가린과 커피 그리고 양념과 같은 제품에서는 소매에서 가격을 내릴 분명하거나 설득력있는 이유가 없다고 그리어는 새롭게 발표한 분석자료에서 밝혔다. 또한 차와 제빵, 유제품과 함께 가공 과일과 야채 가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인하 조치는 바로 식료품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첨언했다. 소비재는 육류와 농산물과는 달라 직접적으로 가격을 책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식료품업자들이 이들 제품들은 가격만이 유일한 경쟁방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3/4분기 동안 식료품 상점들에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월마트도 전단지의 가격들을 깎았다고 그는 언급했다. 캐나다의 최대 식품 소매 체인인 롭로우는 지난 7월에 최대 공급업체들에게 서신을 보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낮춰주기 위해 비용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다른 체인들도 그 뒤를 따랐다고 전해졌다. 식료품점들이 월마트와 코스트코들로부터 자신들의 시장점유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2/4분기에는 식료품 소매업자들의 시장점유율이 2015년 4/4분기의 기록적으로 떨어졌던 76%에서 78%로 약간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리어는 식료품 소매업자들의 식품 판매가 올해 2/4분기에서 일반 상점들보다 3.8배 더 많았지만 6년 전인 2010년 동기의 6.3배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식품판매 성장이 그동안 전통적인 체인사업체들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2015년 사이 식료품 소매업자들의 식품 판매는 연평균인 3%를 약간 넘게 증가했다. 일반 상점채널의 식품 판매 성장율은 11.6%였다. 2016년 2/4분기에 수퍼마켓들의 식품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 올라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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