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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피더스, 그레이 컵 좌절됐다
최고 시즌 보냈으나 오타와에 패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경기 종료 후 스탬피더스 보 레비 미첼 선수) 
그레이 컵(Grey Cup)을 안으려던 캘거리 풋볼팀 스탬피더스의 꿈이 좌절됐다.
스탬피더스는 올해 15승 2패 1무로 CFL 최고 성적을 올린 데다, 시즌 중 14번의 연속 승리까지 기록하고 그레이 컵 결승에 진출한 터라 우승을 향한 팬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러나 지난 27일, 토론토 BMO 센터에서 열린 104회 그레이컵 결승에서 오타와의 레드블랙스와 맞붙었던 스탬피더스는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 끝에 33대 39로 패하고 말았다. 레드블랙스의 정규시즌 성적은 8승 9패 1무이다.
레드블랙스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에 성공하며 20대 7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3쿼터에서는 점수를 20점 차이로 벌렸으나 4쿼터에 스탬피더스의 역공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에도 승기를 놓지 않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컵의 MVP는 연장전의 18야드 패스를 포함해 총 461 야드를 던진 오타와의 헨리 버리스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스탬피더스의 간판선수인 보 레비 미첼은 “나부터 시작하여 경기에서 우리 팀의 실수가 너무 많았다”면서, “오타와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이 같은 스탬피더스의 패배에 오타와의 짐 왓슨 시장과 경기 결과를 놓고 내기를 벌였던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다음 시의회에서 레드블랙스의 저지를 입고 왓슨 시장이 고른 시를 낭송해야 하는 처지에 처했다. 또한 넨시는 왓슨에게 캘거리의 베이커리 젤리 모던에서 만든 솔티드 캐러멜 도넛을 보내야 하며, 오타와의 푸드뱅크에도 두 팀의 점수 차이의 10배 액수를 기부해야 한다.
넨시 시장의 패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넨시는 지난 26일 캘거리 대학교와 퀘벡 시티 라발 대학교의 풋볼팀이 펼친 배니어 컵(Vanier Cup) 결승전의 결과를 놓고 퀘벡 시티 시장과 벌인 내기에서도 패해, 라발 대학교의 저지를 입고 이번에는 불어로 시 낭송을 해야 한다.
그리고 주말동안 캘거리 풋볼팀들로 인해 2번의 패배를 당한 넨시 시장은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마음 아픈 주말을 보냈지만, 우리 도시의 자랑스러운 두 팀에게 모두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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