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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캘거리 자전거 도로, 그 운명은?
시의원들, “영구 보존 VS 제거” 의견 팽팽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온 캘거리 자전거 도로의 미래를 놓고 오는 12월 19일, 시의회의 논의가 시작된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파일럿 프로그램 후에도 이 자전거 도로를 보존,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시의원들은 자전거 도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다운타운에 6.5km 길이로 도로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는 지난 2014년의 시의회 투표 결과 8대 7로 18개월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통과됐던 바 있다.
그리고 캘거리시 행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550만 달러가 투자된 자전거 도로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목표로 했던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자전거를 통해 다운타운을 출입하는 이들이 40% 늘어나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집단의 변화가 발생해, “캘거리를 생활하고 일하며 즐기는 데 더 나은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고서 결과에 따라 행정부에서는 지난 자전거 도로 설치 당시 예산에서 남겨졌던 165만 달러를 이용해 자전거 도로를 영구화시키기를 시의회에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자전거 도로 파일럿 프로젝트 허가에 찬성표를 던졌던 시의원 셰인 키팅은 12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캘거리에는 다운타운 자전거 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추가의 비용을 이용해 이를 영구화 시킬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지금의 임시 시설이 문제없이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의원 에반 울리 역시 자전거 도로를 영구화 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관련 비용도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지안-카를로 카라 의원은 성장하는 도시에 자전거 도로는 필수조건이며, 캘거리는 예외가 아니라고 자전거 도로 영구화에 찬성했다.
그러나 Ward 4의 시의원이자 운송 및 교통 위원회 부회장 션 추는 2014년 투표 당시 반대의 입장을 보였으며, 지금도 자전거 도로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 의원과 함께 자전거 도로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자전거 도로를 제거하는 데 250만 달러가 소요되나, 자전거 도로 확장, 영구화에는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키팅 의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던 이들은 나히드 넨시 시장과 지안-카를로 카라, 안드레 차봇, 드류 파렐, 브라이언 핀콧, 리차드 풋맨스와 에반 울리 의원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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