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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계산대를 없앤 상점 열다
모바일 앱으로 쇼핑 및 계산까지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장을 볼 때 스캔과 계산의 과정이 필요 없는 쇼핑을 개발하며, 계산대에서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상점을 테스트 중이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 (Amazon Go)’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은 시애틀에서 테스트 중이며 내년에 공식적으로 오픈을 계획 중이다.
소비자들은 입구에서 아마존 고 앱을 다운받은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입장할 수 있다. 아마존이 유튜브에 게시한 동영상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된 신기술은 소비자들이 집어 드는 물건뿐만 아니라 다시 내려놓는 물건들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소비자가 상점을 떠나면 가상 카트에 골라놓은 물건들은 소비자의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다. 아마존은 그로서리 비즈니스를 ‘아마존 프레쉬 (Amazon Fresh)’를 시작했던 2007년부터 실험해왔다. 아마존 고 서비스는 LA, 뉴욕, 보스톤을 비롯한 미국 16개 지역과 런던의 특정 지역에 한하여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고르고 픽업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미 책 상점과 대학 상점들을 운영 중인 아마존은 이제 컨비니언스 스토어 같은 상점을 테스트 중에 있다. Monness Crespi Hardt & Co.의 분석가인 제임스 캐크맥은 “이것은 아마존이라는 이름이 걸린 리테일 매장은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모든지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또한, 이것은 리테일 환경에서 어떤 것이 가능하고 어떤 것이 불가능한지를 판단하는 테스트이다.”라고 전했다.
아마존 직원들은 1,800 sqft 규모의 시애틀 매장을 테스트하며, 매장을 통해 아침식사, 점심, 저녁, 스낵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식료품들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까지 구매가 가능한 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2명이 30분 안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마존 밀 킷츠 (Amazon Meal Kits)”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계산대에 늘어선 줄을 없애려는 노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되어온 아이템이지만, 현재까지 나온 해결책들은 결국 어느 방식으로든지 체크아웃을 해야만 했다. 리테일러들은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쇼핑을 보다 편하고 쉽게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스탑 앤 샵 (Stop and Shop)’ 소비자들은 스스로 바코드 스캐너를 들고 쇼핑을 하며, 스캔한 아이템들은 자동으로 카트에 업데이트가 되어 계산되는 방식이지만, 이것 역시 결국에는 계산대에서 카트를 업로드하여 계산을 해야 했고 이를 위해선 줄을 서야 했다. 다른 리테일러들은 스스로 체크아웃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했지만 이는 느리고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애플은 2011년 ‘애플페이 (Apple Pay)’를 발표하며 애플 어카운트를 통한 계산 시스템을 출시했지만 이것도 역시 일일이 물건들을 스캔해야만 했다.
아마존이 계획한 대로 아마존 고가 작동한다면, 아마존은 사상 처음으로 계산대와 길게 늘어선 줄을 없애는 동시에 물건을 사는 전체적인 과정을 자동화시킨 최초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마존은 ‘Just Walk Out’ 기술이 기계가 이미지를 인식하도록 하는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포함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센서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 프로젝트가 4년 전에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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