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독립 1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를 맞아 1월3일 오타와 대법원에서 시민권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시민권 수여식은 시민권법 제정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날 대법원에서는 26명이 시민권을 받아 새로운 캐나다 시민이 되었다.
캐나다 시민권법은 1947년1월3일 대법원에서 선포되어 시행되었다. 캐나다 시민권법은 영연방 국가들 중 최초로 시행된 시민권법으로 영국시민이 아닌 캐나다 독자 시민권법을 갖게 되었다. 최초로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인물은 당시 총리 윌리엄 레온 맥킨지 킹으로 시민권 번호는 0001이다.
죤 맥컬럼 이민 장관은 축하에서 "역사를 통해 캐나다 정체성 확립에는 이민자들의 문화적 경제적 기여가 크게 작용 되었다. 캐나다 시민권의 70 주년은 우리가 누리는 권리, 우리가 나누는 책임, 그리고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다양성처럼 캐나다 인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캐나다 150 독립 150주년이 되는 해에 모든 캐나다인이 시민 됨을 축하할 것을 권고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1백50만명이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