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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빠르게 성장 중 - 풀 서비스 레스토랑들에 타격
 


2016년에 이렇다 할 성장을 보이지 못한 캐나다 레스토랑 분야는 2017년에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풀 서비스 다이닝은 계속 패스트푸드에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업체인 NPD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전체 소비자 수도 2016년에 이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팀홀튼이나 맥도날드 등의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은 소비자 수가 1%가량 늘어날 것이며, 반면 풀 서비스 레스토랑의 소비자 수는 2%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었다.
NPD Group 푸드 서비스 디렉터인 로버트 카터는 “풀 서비스나 캐주얼 다이닝은 캐나다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라며, “소비자들은 외식에 사용하는 돈을 줄이려고 하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의 소비자 수는 늘어나지 않았지만 레스토랑들의 전체 판매량은 510억 불로 오히려 2% 늘어났다. 2015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500억 불로 2014년에 비해 1%가 늘어났었다.
풀 서비스 레스토랑들의 부진은 개인 레스토랑들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며, 2016년에만 총 2,047개의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 풀 서비스 레스토랑 체인들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다. 스위스 샬레, 세인트 후버트, 마일스톤스 등을 소유한 카라 오퍼레이션스는 2016년 9월 말까지 오픈한 지 일 년 이상 된 매장들의 판매량이 1.2% 줄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보스턴 피자도 같은 시기의 판매량이 0.7% 성장하며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두 회사 모두 서부 캐나다 지역의 경기 침체이 여파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 서비스 레스토랑들은 2016년 총 판매량의 51%를 차지한 반면, 2008년 경기 침체 이전에는 5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던, 풀 서비스 레스토랑들은 전체의 42%만을 차지했다. 나머지 7%는 가정식을 대체하는 것들로 컨비니언스 스토어들이 테이크아웃 메뉴들을 늘려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카터는 “패스트 서비스 레스토랑들의 메뉴는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반면, 풀 서비스 레스토랑들의 메뉴는 그렇지 못하다.”라며, 칵터스 클럽, 브라운 소셜하우스, 막시스, 조이스 등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체인들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카터는 “그렇지만 이 성장세도 패스트 서비스 레스토랑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이 풀 서비스 레스토랑 대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들을 찾으며, 가장 크게 정상한 부분은 아침 및 브런치 분야의 성공을 꼽을 수 있다. 카터는 패스트 서비스 레스토랑들이 풀 서비스 레스토랑에 비해 최신 기술을 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어,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적립을 해주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터는 “앱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매상을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와 같은 회사들은 이에 발맞추어 디지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추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맥도날드는 또한 하루 종일 아침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캐나다 스토어에서 테스트 중이다.
한편, 로블로는 중간 규모의 매장들에 수프나 샐러드, 초밥, 파스타를 구매하여 간편하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늘리고 있다. 2011년에 전통 음식재료 리테일러인 마르쉐 아도니스를 인수하며 이 같은 전략을 도입했던 식료품 체인 메트로도 역시 테이크 아웃 메뉴를 늘려 다양한 나라의 음식으로 손쉽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터는 그로서리들이 신선한 음식과 간단한 저녁 메뉴를 늘려,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줄여가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추고 있다며, “이 같은 부분은 레스토랑 업계에 좋은 요소이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이란 요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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