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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암 치료, 긍정적인 발전 이뤘다 - 조기 치료와 암 진단 발전, 생존률 증가 추세
 
니겔 브록턴이 18세에 악성 골종양인 유잉육종을 판정받았을 때만 해도, 판정 후 그의 5년 생존율은 겨우 10%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3년 후 암이 재발했을 때 그의 생존율은 50%로 늘어났으며, 만약 지금 유잉육종 진단을 받게 된다면 그의 5년 생존율은 70~80%에 달하게 된다.
2번이나 암을 이겨내고 암 연구가가 된 브록턴은 “우리가 암 치료의 충분한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만약 치료가 발전하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날 암 판정을 받는 앨버타 주민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긴 하나 이는 인구 증가와 노령화에 의한 것으로, 지난 20년간 앨버타 암환자들의 사망률은 감소한 상태다. 지난 2004년부터 2014년 사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1% 감소했으며, 2001년부터 2014년 사이 암 발생률도 0.6% 감소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암으로 사망한 앨버타 주민은 총 6,500명이며, 18,400명이 새로이 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앨버타 암 재단의 CEO 미카 오신척은 “이 숫자는 매우 주목할 만 하다”면서, “오늘날은 암을 진단해 내고 치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30년 전만해도 유방암과 고환암 판정은 사망 선고와 같았으나, 이후 이 같은 암 치료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앨버타의 암 통계 2017년 보고서는 암 초기 진단과 암 검진의 중요한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앨버타에서는 유방암 환자는 1기 또는 2기의 경우 3년 생존율이 98%에 달하지만, 4기가 되면 36%로 크게 하락한다. 전립선 암 환자들은 1, 2기의 5년 생존율은 99%, 4기의 생존율은 44%이다.
오신척은 암 치료를 위해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았으며, 이것이 기증자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앨버타 암재단과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직원, 연구가들과 암 생존자는 지난 2월 4일의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고, 기증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톰 베이커 암 센터에서 러닝머신과 실내 자전거 등을 타는 모금 행사를 가졌다.
오신척은 “비록 암은 심각한 문제지만, 우리는 발전을 이루고 암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켰다는 사실을 축하하고자 한다”면서, “매일 43명의 사람들이 ‘암에 걸렸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돕겠습니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앨버타에서는 9년간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자전거 타기 모금행사 Enbridge Ride to Conquer Cancer과 지난해에 처음 시작됐지만 1백만 달러 이상을 모은 25km 걷기 행사인 OneWalk to Conquer Cancer도 앞두고 있다.
매년 Enbridge Ride to Conquer Cancer의 자전거 타기에 참여해 온 브록턴은 전체 모금액 중 2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One Aim 팀의 캡틴이다. 그리고 그는 100명 이상으로 이뤄진 자신의 팀은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팀의 최연소자는 16세, 최고령자는 76세로 성별, 나이, 체형 모두 다른 이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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