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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불법 캠핑, 환경오염과 생태계 위협까지 - 쓰레기 투기 극성, 늑대 무리의 생태 변화 초래
(사진: 캘거리 헤럴드) 



밴프 일대의 불법 캠핑이 환경오염과 자연 생태계까지 위협하는 수준으로 번지자 관계 당국이 올 해부터 보다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크 캐나다가 지난 해 밴프 국립공원에서 적발한 불법 캠핑 건수는 모두 471건으로 2015년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쓰레기 투기 및 방치로 캠프 사이트를 훼손한 경우도 무려 105에 달해 심각한 수준이 이르렀다.
불법 캠핑과 캠프장 쓰레기 투기 등은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밴프 일대에서 서식하는 늑대 무리의 생활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 캐나다 측에 따르면 밴프 국립공원에서 불법 캠핑이나 음식물 방치로 인해 야생동물을 유인할 경우 벌금 최고 700달러, 또는 법원 출두까지 해야 하지만 캠핑객들의 무분별한 행위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 6월 터널 마운틴과 투 잭 레이크 캠핑장에 접근하다 두 마리의 늑대가 사살 당했으며 9월에는 밴프 다운타운까지 내려 온 것이 목격되기도 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관계 당국이 불법 캠핑족과 쓰레기 투기 등의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제한된 인력으로 광활한 밴프 일대 캠핑장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이다. 또한, 불법 캠핑족들이 단속반을 피해 이동하거나 도피해버릴 경우 사실상 벌금 티켓 부과도 힘들다고 한다.
특히, 올 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무료 입장의 해로 지정되어 밴프 국립공원은 올 여름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프 국립공원 등 관계 당국은 올 해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불법 캠핑족과의 전쟁에 벌써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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