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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남부, 북부보다 입원기간 길다
효율적 진료 위해 원인 알아야



앨버타 지역별 종합병원 입원 일수를 비교한 결과, 남부 주민들의 입원 기간이 북쪽보다 더 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가 통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그리고 일부 의사들은 보건 진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같은 차이의 원인을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캘거리 응급실 대다수의 환자 체류 기간은 전국 평균에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으나, 앨버타 남부의 소도시와 북쪽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국내 평균 입원 기간은 7.5일로, 여기에 연령 표준화를 적용 시기면 이 기간은 6.9일이 된다. AHS에서는 2016년 캘거리 풋힐 종합병원 외상 센터의 입원 기간은 전국 평균에 비해 5% 길고, 이는 2013년에 비해 절반으로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에드먼튼 로열 알랙산드라나 앨버타 대학교 병원에 비교하면 10% 길다고 밝히고 나섰다. 또한 남부의 레드디어와 렛스브릿지, 메디슨 햇 종합병원 입원 기간은 전국평균보다 10~16%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북부의 입원기간은 평균보다 7, 8% 짧은 수준이므로 그 차이가 크다.
그러나 앨버타 의료 품질 위원회 의료 책임자 와드 플레몬스 박사는 이 같은 격차가 왜 발생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플레몬스는 환자들이 주 전역에서 같은 방식의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답일 것이라면서, 고관절 골절 환자가 한 지역에서는 5일 만에 퇴원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10일 만에 퇴원하고 있는 등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플레몬스는 종합병원 입원실의 혼잡도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를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HS의 캘거리 지역 의료 담당자 에디 랭 박사는 남부의 고령 인구가 북부에 비해 많은 것이 이 같은 결과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40세가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와 85세가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 입원 기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랭은 종합병원의 입원 기간을 줄이는 것은 재정적 이유뿐 아니라 장기 입원으로 인한 고령 환자들의 근육 손상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함이라면서, AHS에서 퍼지고 있는 이른 퇴원 추세로 인해 재입원 환자가 늘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랭은 이른 퇴원은 타협의 진료가 아니며, 입원 순간부터 퇴원 계획을 짜는 시스템 덕분이라면서, 심장 마비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의 입원 기간 역시 이전의 5~8일에서 지금은 2~3일로 짧아졌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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