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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전자담배, 청소년층에 대유행 왜?
‘Dripping 묘기’ 유행, 전자담배 호기심 불러
(사진: 캘거리 선) 
연방정부 전자담배 규제 법안 도입 추진

최근 캘거리에서도 거리 마다 십대 청소년들이 걸어 가며 흰 연기를 뿜어 내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특히, ‘Dripping 테크닉’, 담배 연기로 연출하는 각종 묘기 때문에 호기심에 전자 담배를 접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담배의 원리는 액상을 주입한 후 코일을 뜨겁게 달구는 방식으로 두꺼운 연기를 발생시킨다. 최근 연구 결과 전자 담배의 작동원리 때문에 담배 연기에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톤이 함유되어 건강에 심각한 유해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예일대 크리시난 사린 교수는 “연구 결과 청소년들이 원래 고안된 전자 담배 장치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Vaping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에서 ‘Action on Tobacco’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이클 펄리 씨는 “청소년들이 보다 자극적인 흡연을 위해 니코틴과 각종 향이 함유된 액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심각한 폐, 심장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주장에 전자담배를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안전과 건강상의 문제는 크지 않다라는 반박이 제기되기도 한다. 심장 전문의이자 ‘180 Smoke Vapor Store’를 운영하는 고팔 바트나거 박사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주장하는 연구들이 기본적인 과학과 독성학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건강상의 안전 문제는 미미하다”라고 반박했다.
일부 전자담배 이용자들은 전자담배를 이용하며 실제 금연에 성공했다며 전자담배를 옹호하고 있어 향후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연방정부 보건부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드레 개그논 대변인은 “니코틴의 중독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며 청소년층에 확산될 경우 연방정부 차원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방 상원에서 Bill S-5 법안 심사 중이어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이용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통과 여부는 미정이다. 현재 온타리오 주는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 주는 현재까지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접근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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