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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공부, 평생 간다 “법률공부와 변호사 경험, 새로운 일할 때 도움 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셰리던 컬리지의 부학장 마이클 루빈오프) 


2016년 온타리오 주에서 일하고 있는 43,500명의 변호사들 중 7,500명이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타리오 변호사 수의 17%에 해당한다. 이들 중 다수는 로스쿨에서 배운 것들이 비전형적인 경로를 따를 때 매우 유용했다고 말한다.
인기있는 브로드웨이 쇼, Come From Away의 창안자인 마이클 루빈오프는 변호사에서 직업을 바꾼 유명한 일례이다. 전직 부동산과 연예 변호사이자 오크빌에 있는 셰리던 컬리지의 시각 공연예술 프로그램의 부학장인 그는 어렸을 때 극장에 푹 빠져 있었고, 결국 웨스턴대학 법대 다닐 때 Blood Brothers를 감독하게 되었다. 그는 법률 경험을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묘사했다.
“로스쿨은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가르쳤다. 로스쿨에서 배웠던 이 기술들은 어떤 길을 선택하든 매우 유용했다”고 그는 말했다. 논쟁하는 방법도 로스쿨에서 배우기 때문에 조항을 만들고 변호업무를 하는 일이 연예계에서 사업을 할 때도 매우 유용해 단 한번도 로스쿨을 다닌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계약서를 다루는 것 또한 예술계와 학계 모두에서 그가 하는 중요한 일로 법 전공이 큰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내 앞에 놓인 첫 작품 계약서가 사인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사인하지 않고 대신 ‘내가 변호사여서 먼저 읽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그는 말했다.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유명한 변호사들 중에는 해밀톤 헬스 사이언스 병원의 CEO이자 모학 컬리지의 전직 총장인 롭 맥이삭과 전직 캐네디언 타이어 CEO이자 현직 엠파이어 사의 CEO인 마이클 메드라인, 그리고 템플 스트리트 프로덕션의 공동사장이자 히트 TV 시리즈인 ‘고아 블랙’의 창작자인 이반 쉬니버그가 포함되어 있다.
기업가 정신이 있는 이들은 로스쿨과 조항을 만들고 변호업무를 한 것이 새 경력에서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마틴 페렐무터는 스피커스 스팟라이트(Speakers’ Spotlight)의 사장이자 공동창립자인데 이 대행사는 저스틴 트뤼도, 파멜라 월린과 애드리엔 클락슨을 포함해 600명 이상의 스피커들을 대표한다. 이 일 전에 페렐무터는 토론토에 있는 Goodmans LLP에서 6개월동안 기업과 증권 변호사로 일했다.
페렐무터와 그의 아내는 연설가 대행사를 1995년에 시작했다. “로스쿨과 Goodmans에 일했던 경험이 문제해결을 위한 틀과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것이 계약서이건 헌법적이건 형법적이건 가사법이건간에 어떻게 일이 진행되어 갈 것인지에 대한 감을 주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법률적 경험을 통해 페렐무터는 전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것도 배웠다고 말했다.
밴쿠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변호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변호사인 자넷 무칼오브는 법률과 여행 작가가 되었고 교육과 아카데믹 행정업무와 은행과 재정업무 그리고 인사업무를 포함해 다른 경력에서 경험을 쌓았다. 캐나다 법조협회를 위해 쓴 글에서 그녀는 브레인스토밍, 카운셀링, 훈련, 멀티테스킹, 설득, 프리젠테이션, 판매와 팀워크, 분쟁조정 등을 포함해 45개 정도의 이전 가능한 법률 스킬들을 나열했다.
물론 공부와 법률을 집행하면서 배운 모든 스킬들이 이전 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칼오브는 5년 동안 변호사 일을 했던 몬트리올 출신의 한 젊은 비건 쉐프의 경우를 인용했다. “그녀가 받았던 법 교육이 쿠킹 커리어에 정말로 도움이 되었을까 의심했었다. 법률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다면 다른 직업을 갖게 될 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로스쿨을 가라고 추천할 생각은 없다”고 무칼오브는 말했다.
여전히 무칼오브는 법을 집행하는 것은 법을 공부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며, 그 일이 법률쪽이 아닌 경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면서 고객들을 관리하고 사무실 처세술을 파악하는 등 실제 세상에서 일을 하려면 법은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로스쿨 커리큘럼은 변호사처럼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법 관련 일을 직접 수행하면서 더 많은 스킬을 배우게 된다고 이들은 말한다. “이 모든 스킬들은 어디서 배웠던 간에 현실적이며 그 분야에 따라 너무 다르다. 응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알아내어 이것들을 하려고 하는 경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그들은 덧붙여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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