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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젯, 올해 초저가 항공 선보일 것
국내와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 노선 계획 중
 




웨스트 젯(WestJet) 항공사에서 지난 20일, 올해 안에 초저가 항공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웨스트 젯의 상업 담당 부사장 밥 커밍스는 제공될 상품의 자세한 내용과 가격 수준은 추후에 발표될 것이나 노선은 국내와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으로 제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와 관련된 규제적 승인과 비행기 조종사들과의 합의는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1996년 저가 항공 타이틀을 걸고 취항한 웨스트 젯과 에어 캐나다의 저가 계열사인 루즈(Rouge)는 성공적이었으나, 굉장히 낮은 항공료에 불필요한 요금이 없는 초저가 항공사는 캐나다 시장에서 출발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커밍은 웨스트 젯에서는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초저가 항공사의 사례를 조사했으며, “좌석의 밀집도”에 중점을 두고 계획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웨스트 젯에서는 좌석이 촘촘한 보잉 737-800s 10대로 초저가 항공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퀸즈 대학교의 마케팅 교수 켄 왕은 초저가 항공 도입으로 웨스트 젯이 경쟁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웨스트젯은 이미 애초에 불필요한 비용이 제외된 항공사로 시작했으나, 지난 2015년부터 좌석 선정비용과 수화물 비용 등을 포함시키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일반적인 항공사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AltaCorp Capital의 분석가인 크리스 머레이는 초저가 항공이 웨스트젯을 시장 붕괴에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초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사와 라이언 에어는 시장에서 평균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왔으며, 웨스트 젯도 이와 비슷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내셔널 은행의 분석가 카메론 도어크센은 웨스트 젯의 새로운 시도는 비행기의 직원들과 분리된 임금 협상을 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때에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어크세은 “웨스트 젯의 초저가 노선이 현재 자사의 주요 노선 승객들을 빼앗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웨스트 젯이 새로운 전략적 계획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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