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밴프 국립공원내 바이슨 무리들에게 새끼 세마리들이 태어났는데 밴프에서 잉태를 하고 태어난것은 140여년만인 것으로 기록되었다.
지난해인 17년 4월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바이슨 새끼 세마리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이했는데 당시는 다른 지역에서 임신을 해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이번 출산은 밴프에서 잉태해서 출산한 것으로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
밴프의 백컨트리는 140년만에 태어난 바이슨 새끼들에 환영을 표시했다. 새끼 세 마리는 최근 밴프 국립공원에 다시 들여온 무리 중에서 태어났다. 첫번째로 태어난 새끼는 지구의 날인 지난 4월22일 팬더 밸리에서 태어났으며 그 이후 두 마리가 더 태어났다.
“우리로서는 흥분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7마리가 더 태어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파크 캐나다 자원 보존 매니저 빌 헌트가 말했다. 그는 새끼 세 마리는 큰 개 크기만 하며 밴프 지역에 최근 2.5-3 피트의 폭설이 내렸는데도 건강하고 원기왕성하며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파크 캐나다는 10마리의 임신한 암컷을 포함해 16마리의 야생 바이슨을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에서 데려왔다. 이는 650만 불이 소요되는 5년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야생 바이슨들은 지난 1월 말, 3미터 길이의 운반 컨테이너에 실려 야하틴다 목장으로 옮겨졌으며, 그 후에는 헬리콥터로 옮겨져 포식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펜스가 쳐진 방목장에 풀어 놓았다.
“이 지역에서 곰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매일 스탭들이 트랙을 돌며 주변을 순찰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펜스에 전기선을 추가하려고 한다”며 쿠거들은 바이슨에는 관심이 없는 특화된 사냥꾼들이라고 헌트가 언급했다.
적어도 16개월동안 이 동물들은 밴프 북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밸리의 울타리가 둘러싸인 목초지에 머물며 파크 캐나다의 모니터를 받는다. 욕심많은 하이커들은 이틀동안 외딴 야생 여행을 하려면 백컨트리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관리인 오두막이 있으며 그 곳에서 파크 스탭들로부터 이 동물들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2018년 여름이 되면 이 무리들은 레드 디어와 케스케이드 강 밸리의 1,200 스퀘어 킬로미터 영역을 탐험할 수 있도록 풀어줄 예정이다. 그 곳에서 바이슨들은 자유롭게 다른 종들과 교류하며 식량을 찾아다닐 것이다. 천연 장벽과 야생 울타리 구간들은 바이슨들이 이 영역을 떠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백 년 전에 지금은 밴프 국립공원이 된 이 땅에서 바이슨은 방목되었다. 밴프로 다시 바이슨들을 데려온 것은 이 지역의 핵심종을 회복하고, 한 때는 이 동물들을 사냥했던 퍼스트 네이션스 부족들에게 문화적 연대감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이 평야에는 3천만이 넘는 바이슨들이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과도한 사냥으로 거의 소멸되어가고 있었다.
캐나다정부는 1900년대 초에 마지막 살아남은 무리들 중 한 무리를 데려와 거의 백년 동안 케스케이드 산 기슭의 목장에서 보호하다가 1997년에 내보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