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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은 시민들뿐, 다급해진 션사인 스키장
올 해 11월부터 진입로 주차 전면 금지 시행
(사진: 캘거리 헤럴드) 
션사인 빌리지 스키장에 비상이 걸렸다. 파크 캐나다가 오는 11월부터 눈사태 등의 안전사고 위험을 이유로 리조트 진입로 주차를 전면 금지 시키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미 3년 전 파크 캐나다와 주차 금지 문제로 법정 투쟁을 벌인 경험이 있는 선샤인 빌리지 측은 이번 파크 캐나다의 진입로 전면 주차 금지 조치로 리조트 운영의 존폐가 걸리게 되었다. 선샤인 빌리지 측은 파크 캐나다의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동시에 시민들에 도움을 요청하며 양면 작전을 펼치고 나섰다.
선샤인 빌리지 최고 운영 책임자 (COO) 데이브 라일리 씨는 “파크 캐나다 측이 우리가 제시한 주차장 운영 대안을 모두 거절하고 시간적 여유도 없이 전면 주차 금지령을 내려 충격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선샤인 측은Sunshineparkingsolution.com을 열고 리조트를 찾는 시민들에게 트뤼도 총리와 캐서린 맥케나 연방 환경부 장관에게 지난 40년 동안 한 차례의 사고도 없이 운영되어 온 파크 캐나다 측의 진입로 주차장 전면 금지에 대해 부당함을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선샤인 빌리지와 파크 캐나다 측의 주차장 싸움은 지난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 리조트 주차장의 최대 수용 대수가 1,700여 대이나 성수기에는 넘쳐나는 자동차를 수용할 수 없어 리조트 진입로 양측에 약 800여 대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파크 캐나다 측이 눈사태 위험을 이유로 진입로 위쪽 3킬로미터에 대해 주차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선샤인 측이 법정 투쟁에 나섰지만 연방 법원 또한 파크 캐나다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후 지난 해 11월 2017년 11월을 기점으로 모든 진입로 주차금지령을 발동하며 선샤인 측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선샤인 측은 현 리조트 주차장 확장 등을 포함해 진입로에 7곳의 임시 주차장 대안을 파크 캐나다 측에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 당해 사실상 기댈 곳이 리조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론 밖에는 없는 입장이다.
파크 캐나다 측은 “법원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선샤인 빌리지의 주차 문제에 대해서 함구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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