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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영국 진출 자신 있다
CEO, 영국인들 팀빗을 사랑하게 될 것
 


 
팀홀튼 모회사의 CEO는 팀홀튼의 영국 진출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들을 털어내고, 영국인들에게 팀홀튼의 대표적인 메뉴인 더블-더블과 팀빗을 심어놓을 것이라며 다음 달에 있을 영국 첫 매장 오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커피 및 도넛 체인인 팀홀튼은 캐나다의 국가적인 브랜드일지 모르지만, 티타임으로 유명한 영국으로의 진출은 많은 이들에게 다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소셜 미디어와 영국의 타블로이드들은 “약한 커피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벌써부터 글래스고에 오픈될 첫 매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팀홀튼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의 CEO 다니엘 슈왈츠는 “영국에서 전체 커피 소비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전체 커피 소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확장과 함께 팀홀튼은 영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확장하여, 차이 라테나 플랫 화이트와 같은 에스프레소 기반의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샌드위치들의 일부는 브리오슈 빵을 사용하여 만들 예정이기도 하다. 현재 캐나다의 팀홀튼 매장들은 치아바타나 홈스타일 빵을 사용해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슈왈츠는 팀빗과 같은 주력 메뉴들이 영국인들의 문화에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영국 진출은 팀홀튼이 캐나다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려고 하는 시도들 중의 하나로, 영국 이외에도 이미 두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과 최근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멕시코도 팀홀튼의 국제 진출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개인 투자자나 투자자 그룹이 브랜드를 특정 지역에서 성장시키는 것으로 목적으로 맺는 계약이다.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팀홀튼과 잘 맞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 글래스고는 팀홀튼이 계약을 발표한 지난 8월 이후로 처음 영국 매장이 오픈될 지역이다. 팀홀튼은 이를 발판으로 향후 1년간 런던을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의 CFO인 조슈아 캅자는 “우리는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개발 및 확장 속도를 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캅자는 확장 지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영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의 수를 언급하며 영국에서 이들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기반의 스타벅스는 2016년 10월까지 영국 내에 898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경쟁자로는 2천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타 커피와 전 세계적으로 6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영국에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카페 네로가 있다. 영국 커피 시장은 2011년과 2016년 사이에 37%나 성장하며 약 60억 불에 해당하는 규모를 갖추었고, 2021년까지 77억 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왈츠는 성장하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팀홀튼의 영국 진출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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