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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할머니, 학사 학위 받아
“빙고보다 공부가 더 좋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루이자 데일리) 
루이자 데일리가 늙어서 더 이상 공부할 수 없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93세의 이 할머니는 아싸바스카 대학에서 33년동안 공부해오다 오는 6월 8일 일반학문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학위를 받고 싶지는 않았고 생각조차 한 적이 없었다. 그저 무언가 하고 싶었다. 평생 공부하는 게 늘 좋았고 그래서 계속 했다”고 데일리 할머니가 말했다.
아싸바스카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데일리는 문학에 촛점을 두고 세익스피어와 로버트 프로스트와 다른 위대한 문학작품들에 대해 공부했다. 그녀는 1999년에 문과학사 학위를 받은 바 있지만 온라인 대학에서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로 채워야만 했다. 난 빙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데일리는 12세 이후로 글쓰는 것을 즐겨 시도 쓰고 지역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글을 썼었다. 14세 즈음에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학교가 2차 세계대전 속에서 폭격당했기 때문이었다.
삼십 년 넘게 아싸바스카 대학에서 공부했지만 데일리는 완벽한 학생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수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만 했던 적도 있었다. 데일리는 잉글랜드 역사를 공부했었는데 수업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수업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 때문에 너무 화가 났었다”고 그녀는 그 때의 심정을 말했다.
그녀는 “공부는 재밌고 그래서 계속 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노인들도 공부를 하게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무언가 할 것이 있다면 그저 외롭게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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