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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남부 구급차 출동 지연, 여전히 문제
보건부 장관 약속 한 달 지났으나 변화 미미
 
앨버타의 보건부 장관이 앨버타 남서부 시골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EMS) 출동 지연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고 약속을 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풋힐 지역 응급 서비스 위원회의 부회장인 제이미 티센은 “미미한 변화만 발생했을 뿐”이라면서, 캘거리의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통합적으로 구급차 출동 명령을 내리는 지금의 시스템이 매우 불필요하고 위험한 지연 상황을 가져오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티센은 “우리는 업데이트된 내용을 AHS의 중간 관리 측에 보내고 복사본을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에게 전달했으나 이에 대해 아무런 내용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문제는 지난 5월, 풋힐 응급 서비스 위원회측이 구급차 출동 지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주정부에서 올해 초 풋힐 911 EMS 구급차 파송 센터를 주 의료 서비스 통합의 일부로 캘거리로 옮긴 것이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위원회는 외지고 인적이 드문 시골지역에서는 응급 의료 상황에서 앰뷸런스보다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지역 소방관으로 구성된 응급 구조단을 출동시키기도 했으나 이제 이것이 너무 많은 절차를 필요로 하게 됐다면서, 주정부에 다시 이전의 시스템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송 센터 통합이후, 미국 화재 방지 협회에서 정한 ‘응급 의료 상황 출동은 90% 이상의 신고에서 90초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기준은 현재 단 5%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1%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90초에서 1분을 넘긴 상황은 총 신고의 73%이었으나, 5월 30일 기준 이는 95%로 증가했다.
또한 티센은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시즌을 앞두고, 신고 상황이 늘어나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5월에 발생한 최악의 출동 지연 사례 5개 중 4개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5월 20일에는 신고 접수 이후 무려 55분간 풋힐 911에 출동 명령이 내려지지 않기도 했다.
앨버타 남서부의 911전화는 블랙 다이아몬드의 응급 차량 파송 센터에서 접수받지만, 지역에서 해결되던 응급 의료 신고 전화는 캘거리 EMS 파송 센터로 통합 된 후 전화 처리에 30초가 추가됐다. 그리고 캘거리에서 지역 소방관들의 응급 의료 상황 출동을 허가하면, 이는 두 번째 시스템에 입력되어 자료 터미널을 통해 풋힐 911로 보내진다. 인간의 실수나 기기의 결함이 없어도 이 절차에는 3분 30초가 추가로 소요된다.
접수를 받은 풋힐 911에서는 지역 소방관을 출동 시키는 데 또 다시 시간을 소요하게 되며, 티센은 이 같은 절차가 평균 출동 시간을 지연 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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