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아스펜 크로싱은 열차를 타고 정원, 기프트샵, 역사적인 열차 레스토랑, RV 공원, 기차역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멋진 쇼이다. 캘거리 남쪽으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모슬레이에 위치한 아스펜 크로싱은 멋진 경치와 서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편안하고 빈티지한 기차 여행이다. 투어 중에는 오래된 영화에 등장하는 열차 강도로 분장한 사람이 칸마다 돌아다니며 총싸움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모험 넘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22 km 길이의 버려진 선로를 이용한 아스펜 크로싱 열차 라이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2시간에서 4시간 정도가 걸린다.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옛날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밀밭, 나무 엘리베이터, 말라버린 협곡, 자연이 휩쓸고 지나간 농장 등을 지나며 철도 시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스펜 크로싱에 비전을 가지고 있던 제이슨 쏜힐은 이 모든 것을 부활시켰다. 2002년부터 버려진 선로를 기반으로 이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10여년이 걸린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선로를 정리한 뒤 열차를 구매하여 식당칸, 미용칸을 비롯해 맑은 날에 최적의 경치를 보여주는 뚜껑이 열린 칸 등을 구성한 뒤 마침내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스펜 크로싱은 이제 서부 테마 이외에도 11개의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테마로는 와인 앤 치즈, 맥주 열차, 디너 극장, 샴페인 브런치, 폴라 익스프레스, 공포 열차 등이 있다. 서부 테마는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만한 광경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여름과 가을에 카놀라가 노랗게 익으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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